캐드펠 수사 시리즈 11~21 세트 - 전11권 캐드펠 수사 시리즈
엘리스 피터스 지음, 손성경 외 옮김 / 북하우스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사적 흐름을 지루하지 않게 끌고 가다가 물 흐르듯 계절의 아름다움과 인간사의 희로애락을 녹여내는 작가의 솜씨가 대단하다. 어지러운 상황과 인간적 고뇌 속에서 캐드펠은 인류애와 연민을 품고 정의를 실현하고 질서를 회복한다. 노년의 가톨릭 수사가 이토록 매력적일 수 있을까? 캐드펠의 비상함과 지혜로움, 경험이 더해진 인간 이해의 깊이는 끝을 알 수 없다. 허브 농사를 짓고 환자를 치료하는 동시에, 위험에 빠진 이들의 목숨을 구해주거나 원한을 풀어주는 캐드펠 수사. 본업인 가톨릭 수사와 탐정 역할을 동시에 하면서 사랑의 오작교가 되어주는 등 그의 하루는 종횡무진이다.

블랙 시리즈가 어둠을 상징한다면 골드는 사건의 종결과 정의의 구현, 빛나는 통찰을 상징한다는데. 블랙도 그리 어둡지만은 않았으니 골드 시리즈는 얼마나 황홀할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