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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의 7일 이사카 코타로 사신 시리즈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소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 사신 치바가 8년만에 재등장. 이번에는 하나의 임무에 대한 7일 간의 이야기를 담은 장편으로 구성


- 딸을 잃은 부모의 복수와 사이코패스의 대립이라는 소재는 전형적이지만 흥미로워서 앉은 자리에서 다 읽음. 이 시기가 전세계에 사이코패스라는 개념이 유행했던 듯


-전작 사신 치바에서의 사건들과 교차지점이 곳곳에 보여서 반가움


- 주인공의 고군분투에 개입하지 않는 듯, 무심하게 열일하는 사신들의 포지션이 예측불가능한 돌발변수로 이야기 전개에 흥미를 더해주고 있음


- 타인의 죽음을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양심이 제거된 인간 '사이코패스'와 죽음을 집행하는 사신과의 미묘한 차이랄까. 타인을 도구로 사용하는 사이코패스는 결국 죽음에 대한 두려움의 고찰 지점에도 이르지 못한 존재로, (두렵지만) 죽음을 마주한 인간에게 패한다는 메세지가 있으나 전형적이지 않은 이유는 죽음을 그저 일로써 집행하는 열일하는 사신의 무심한 존재감이 있기 때문


- 주인공 아버지의 죽음은 다른 한편으로 그 어떤 형태로든 죽음을 받아들이는 모범답안을 제시하고 있달까. 그쪽에 먼저 가서 어떤지 보고있을께 라는 유령의집 선답사 같은 느낌 정도로 받아들여. 우리는 너무 슬퍼할 것도 외로워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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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 치바 이사카 코타로 사신 시리즈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소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이 시기에 유행했던 옴니버스 단편들을 엮은 형태의 구조. 6개의 이야기는 사신의 업무라는 줄기로 엮여 있고 등장인물들이 때때로 교차하며 평범한 재미를 줌


-인간사에 그다지 감정이입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온전한 제3자도 아닌 애매한 포지션의 사신 캐릭터가 무척 매력적임


-마지막 이야기에서 나름 휴머니즘을 추구한듯 보이나 작가는 일관성있게 죽음은 인간의 손에서 벗어나 있다는 사신 비즈니스 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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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 관한 것은 우연히만 알았으면 좋겠어 - 한 올 한 올 나만의 결대로 세상에 적응해나가는 극세사주의 삶에 관하여
김지수 지음 / 비에이블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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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라는게 낯선 타인의 자아를 그대로 들여다보게 되어 어느정도 불편함은 있게 마련이지만, 자의식 과잉과 자기 연민이 가득한 아주 긴 변명을 읽는 기분... 시종일관 "난 원래 이런데 대체 나한테 왜 이래" 어조여서 읽는 내내 피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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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패로
메리 도리아 러셀 지음, 정대단 옮김 / 황금가지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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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우주, 그리고 인간의 지성과 고결한 정신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에서 단 한순간 밑바닥으로 떨어트려 추악함을 드러내며 우리에게 묻는다. 신은 존재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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