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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에 하루, 밤에 피는 꽃 ㅣ 웅진 지식그림책 53
라라 호손 지음, 홍연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19년 4월
평점 :
사와로는 소노란 사막이라는 곳에서 자라는 선인장이다.
꽤나 거대하게 자라는 이 녀석은 생긴 모습이 마친 장승같다.
황량한 사막을 지키는 이 선인장은 인간의 2배 수명을 살아간다.
200년동안 사와로는 새들의 쉼터가 되어주기도 하고,
1년에 1번 꽃을 피움으로써 동물들의 모임터가 되기도 한다.
아주 느리게 자란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천천히 자라면서, 때로는 남들에게 휴식처가 되어주고.
아름답게 자신을 피움으로써 베풀 줄 아는 사와로의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일러스트 또한 아름답게 묘사되어있어 아이들이 읽을
자연관찰 책으로 좋은 것 같다. 생애 자체가 낭만적인 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