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구로 센세와 갑시다! 오사카 & 와카야마!

마구로센세가 갑니다 1 : 오사카 & 와카야마 ㅣ 마구로센세가 갑니다 1
나인완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18년 2월

오사카! 하면 역시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한 일본 여행지가 아닐까 싶어요.
그런 오사카처럼 점점 우리에게 친숙해지고 있는 먹방 여행 전문 캐릭터 마구로 센세와 사케쨩!
마구로 센세 시리즈인 [메뉴판 마스터]와 [편의점 마스터]를 매우 재미있게 읽고 주변에 강추하고 있는 독자로써~
이번 [마구로 센세가 갑니다 1 : 오사카 & 와카야마] 편도 놓치지않았습니다!

동생에게 선물받아 알라딘 당일 배송으로 도착한 [마구로 센세가 갑니다 1 : 오사카 & 와카야마]!
마구로 시리즈는 언제나처럼 표지부터 시선 고정! 너무 귀엽더라고요~
고양이 역장 타마와 인사하는 마구로 센세! 가만보니 동글동글한게 둘이 좀 닮은거 같기도?ㅎㅎ
생각보다 두툼한 책 두께에 놀라며 첫장을 넘겼습니다.

첫번째 메인은 <오사카 달콤한 카페 투어!>
디저트 투어를 위해 일본 여행을 간다! 결심한 마구로 센세와 사케쨩을 보며 본받아야지 했네요ㅎㅎ
차근차근 읽어보니 굉장히 유명해서 이미 알고 있는 카페도 있지만 제가 모르는 카페들이 더 많더라고요.
카페 추천 메뉴의 일러스트는 물론이고 실사진도 있더라고요!

거기에 마구로센세의 솔직한 맛 리뷰(!)까지 있어서, 본격적인 카페 집중공략이 느껴지며 더 와닿았어요!
마구로 센세가 소개해 준 스팟 중에 아직 가보지 못한 가라호리가 있더라고요!
한적해보이는 분위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다음 오사카 여행에는 꼭 가봐야겠다! 하고 카페와 주소들을 미리 적어놓았네요~

또 카페 주변의 간략명료하게 관광지 소개나 중간중간 오사카의 유명 심볼 일러스트, 보너스 만화들도 재미있었습니다.
동생이 유명 심볼 일러스트를 보며 ‘앗 이거!’하면서 작년 오사카 여행 기억을 되살리고 즐거워하더라고요.
덧붙여 일본 모 아이돌 그룹의 팬인 저는.. 도톤보리 광장 일러스트에서 아이돌 멤버(광고판)를 발견하고 한참 웃었습니다.ㅎㅎ

두번째 메인 <와카야마 힐링힐링 온천투어!>는 제가 모르는 것들이 많아서 약간은 생소하면서도 신기했어요.
그리고 얼마전 한국의 어느 방송에서도 와카야마가 소개되었던 것을 잠깐 보았었거든요. 마구로 센세와 사케쨩이 와카야마로 힐링 여행을 떠나는 것을 보고 정말 핫스팟이구나 싶었네요~
고양이 역장 타마는 워낙 유명해서 얼핏 들어본적 있었지만 그 곳이 간사이 지역인지 몰랐어요! 마구로 센세 덕에 또 하나 배웠어요~ㅎㅎ
개인적으로 와카야마성도 좋지만 모미지다니 정원도 가보고 싶어지네요~
사진으로만 보아도 가슴이 확 트이는 센조지키 절벽에서 마냥 태평양 바다만 보고있어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마구로 센세의 맛 리뷰처럼, 사케쨩의 료칸 솔직 후기도 있어서 더 믿음이 가고요!
매번 똑같은 오사카에 실증이 난 여행객이나 부모님 모시고 갈수 있는 가족여행지로도 좋을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사실 처음 책을 훑어보았을 때는 요즘 타 여행책들처럼, 카페나 료칸 등의 위치를 바로 알 수 있는 QR코드가 첨부되어 있었다면 조금 더 편리하고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요.
다시 몇 번 읽어보니 마구로센세가 맛있는 것을 먹으며 여유롭고 느긋한 여행을 추구하는 만큼, 독자들도 여유롭게 여행플랜 짜는 즐거움을 느끼며~ 책에 씌여있는 주소를 보고 직접 검색해가며 지도 보는 연습도 하고 천천히 찾아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완독하고 나니 역시나 또 여행 가고 싶어지네요!ㅎㅎ
개인적으로 다음에 오사카에 간다면, 꼭 관광이나 시간이 쫓기지 말고 여유롭게 카페 투어를 해봐야지!하고 생각했던지라 더욱 즐겁게 읽었습니다.
힐링 관광지로 주목 받고있는 와카야마의 정보도 알게되어서 좋았고요!

아참! 이번 제목에서 눈치 챘지만, 금방 또 마구로 센세가 갑니다 2가 나오겠죠?
사랑스러운 먹보 마구로 센세가 다음에는 또 어떤 맛있고 멋진 여행을 떠날지 궁금해지네요!
다음 여행지에도 저도 꼭 함께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