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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웃는 집
법륜스님 지음 / 김영사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법륜스님의 글 은 불교적이지 않다.
물론 기독교인 이 책을 볼 때에는 참~ 불교적인 내용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최소한 불자의 입장에서는 그렇다는 이야기이다.
불교적이지 않다는 것은 불교에 내용이 없다거나 멀리한다는것이 아니라...불교에 대한 원칙,내용 보다는 일반적인 내용을 더 강조한다는 이야기 이다. 덜~ 불교적이라는 이야기이다.
물론 이 책의 분류 자체가 종교 분야가 아니고 에세이 분야에 있다는것에서 저자의 의도가 나타난다. 물론 과보라던지 인연이라던지...불교에 대한 색체가 없는것은 아니지만...
잘 모르는 사람은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로 종교적 색체를 띠지 않는다.
그래서 일반인 독자들 사이에서도 읽는게 어렵지 않고 거부감도 들지 않을 만큼 대중성이 강하다. 물론 불자들은 더 더욱 이런 류의 글들을 좋아할 것이다.
날마다웃는집은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한 책이다. 하지만 법륜 스님의 책을 워낙 많이 썼기 때문에 곳곳에 중복되는 글이 있다. 하지만 이는 어쩔 수 없는것.... 모든 책을 다 읽어 본 사람 입장에서는 중복되는 부분이 아쉽기는 하지만....이 책을 처음 읽는 사람은 더 더욱 좋은말이 많기 때문에 환영할만 할 것이다. 중복되는 부분은 그 만큼 중요하고 강조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법륜스님은 줄곳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사람이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일을 일반적인 순리에 따라 풀어나가야 한다는..말씀...그 말씀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마무리 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책 역시 선물하기에는 너무 좋은책이다........불자이던 불자가 아니던
전혀 상관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