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살에 꼭 알아야 할 미국사 열 살에 꼭 알아야 할 역사
박창섭.윤현주 지음, 나수은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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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살에 꼭 알아야 할 미국사


박창섭·윤현주 지음/ 나수은 그림/ 나무생각/ 13,000



미국은 우리에게 참 특별한 나라이다.



한국에 살면서 지구반대편에 있는 나라


미국에 가보진 않지만 제2외국어로 영어를 배우고


하루에도 꼭 한번은 미국의 이야기를 기사로 접하게 된다.



도대체 미국은 언제부터 있던 나라일까?


어떻게 강대국이 되었을까? 


살짝 호기심이 생기고 궁금한 찰나에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1장부터 12장까지 나누어


미국의 시작부터 오늘날의 모습까지


굵직한 사건들을 간단하게 정리하며


이해하기 쉽게 차근히 설명해주고 있다.



1장. 아메리카 대륙에는 누가 살고 있었을까?



첫장부터 읽으면서 깜~짝 놀랬다.


우리나라는 흔히 반만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자랑스런 나라라는 건 익히 알고 있었고


강대국인 미국 또한 그 정도 혹은 그 보다 훨~~씬 유서깊은 나라 일 줄 알았는데


에게...겨우 300년?



물론 약 3만년 전부터 사람이 살았다고 보고는 있지만


유럽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첫발을 디딘건 1500년대 말이고


미국이 독립국가가 된건 1776년이란다..우와?!


 


2장.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 유럽인들



영국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초기에 정착하며 살아갈 때 도움을 준 


아메리카 원주민의 소녀 "포카혼타스"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그녀는 추장의 딸로써 초기 이주민들을 도와주기도 하고, 목숨을 구해주기도 하기만


영국 이주민들과 원주민 사이에서 싸움이 났을때 포로로 잡히게 되었다.



하지만 그 기간동안 세례를 받고 기독교로 개종하고 영국식 이름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영국사람과 결혼도 하여 궁전에 초대도 되었다고 한다.



3장. 새로운 나라의 탄생



신대륙에 자리잡은 사람들이 많아지고 경제가 발달하면서 정치와 문화도 발달하기 시작했어.


그러면서 아메리카대륙과 멀리 떨어진 영국에 세금을 내는 

이주민들의 불만이 쌓여서 독립을 주장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1776년 7월 4일 독립선언문을 발표하게 된다.


독립선언문은 독립된 미국이라는 국가의 탄생을 선언하는 것이다.



처음 미국은 1783년 13개의 식민지가 독립전쟁에서 승리하면서 미국의 13개의 주가 되었고,


초기 미국의 모습은 위의 지도와 같았다고 한다.



4장. 넓어지는 미국



이후 나폴레옹으로 부터 루이지애나를 사들여서 초기 미국땅을 2배로 확장 시키고,


1850년대까지 꾸준히 영토를 확장해 나갔다.



우와...세상에 처음 이주민들이 식민지로 부터 해방되어 작은 나라를 만들고


이후 땅을 사들여 단시간에 미국이 이렇게 커졌다니, 실로 놀랍다.



5장. 남북 전쟁과 노예 해방



"

당시 흑인 노예는 미국 경제를 떠받치는 버팀목이이었어.


...중략...


'사람'이란 결국 백인만을 가리키는 것이었어.


'열살에 꼭 알아야 할 미국사' 중에서

"


미국은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나라인데, 


150년까지만 해도 노예제도를 운영하는 국가이기도 했다니


그래서 인종차별문제로 아직까지도 떠들썩한 나라이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당시 남부는 동부와 대서양의 주는 금융업과 상업, 제조업의 중심지였고, 남부는 농업을 했다.


남부지역의 대농장주들은 부족한 인력을 아프리카 흑인노예로 충당했기 때문에


 노예제도 폐지를 반대했고


결국 북부와 남부사이의 갈등으로 인해 남북전쟁이 발발하게 된다.



6장. 서부 개척과 산업혁명


미국이 서쪽으로 영토를 확장하면서 부족한 인구수를 매꾸고, 


서부 개척을 하기 위해 '아메리칸 드림'을 퍼뜨렸다.



초기엔 유럽에서 온 이주민들, 이후 아프리카 흑인 노예등이 미국의 시민이 되고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고자 찾아 온 아시아 사람들까지 


서부개척 시대에 미국은 여러 인종의 사람들이 모여 살게 되면서 


경제적, 문화적으로 크게 바뀌면서 자랑할 만한 역사로 꼽히지만 


이를 위해 터전을 빼앗긴 원주민들의 희생도 잊지말아야 한다.



7장. 사회 정의를 위한 개혁의 바람

"

지금의 눈으로 보면, 

이런 개혁들이 별로 대단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그 당시에는 매우 혁명적이 었어. (중략) 

미국 시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너무 컸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지. 

그때 우리나라는 조선시대 말기과 일제 강점기를 지나고 있었어.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멀었지.


'열살에 꼭 알아야 할 미국사' 중에서

"


1890년대에서 1920년대 사이 미국은 정치적 부패를 없애기 위해 직접 민주주의를 외치고,


대기업의 횡포를 막기위해 대기업규제, 근로자 및 아동의 인권,

 여성의 투표권을 위해 투쟁하고 외칠때


우리나라는 아직 조선말기와 일제 강점기였다니...



역시 나라가 제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정치에 얼마나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알게되는 부분이다.



8장. 세계 강국이 된 미국

"

미국-스페인 전쟁은 미국이 힘의 원리에 따르는 

'정복 국가'의 길로 들어섰다는 걸 보여줘. 

남북 전쟁으로 국내 정치를 안정시키고,

 서부 개척으로 북아메리카 땅 대부분을 차지한 뒤, 

자신감이 붙은 미국이 본격적으로 세계 강대국이 되겠다는

 속마음을 보여 준 상징적 사건인 셈이지. 


'열살에 꼭 알아야 할 미국사' 중에서

"


역시..강대국이 되기 위해서는 안정된 국내정치와 넓은 땅이 필요한건가?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아직 갈길이 멀었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9장. 제 1차 세계 대전과 대공황



제 1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전쟁터가 된 유럽국가들은 앞다투어 미국에서 식량과 탄약, 물자들을 사들이고 돈을 빌렸기 때문에 미국은 독립한지 150년 만에 세계 최대의 부자 국가가 되었다.



그러나 경제적 부흥도 잠시..


1920년대 말 주가는 매일 최고치를 기록하다가 엄청난 폭으로 폭락을 하게 되고


약 10만개의 회사가 사라지고, 약 6천개의 은행이 사라지는 경제 대공황을 맞이 하게 된다.



1930년 후반 루스벨트 대통령의 뉴딜 정책으로 미국경제와 사회가 점점 안정을 되찾게 된다.




제 10장. 제2차 세계 대전과 냉전 시대



민주주의 였던 미국과 공산주의 였던 소련의 갈등이


점점 고조 되면서 핵전쟁 위기까지 갔지만


소련의 붕괴로 인해 냉전시대가 끝이 난다.



이들의 갈등이  우리나라와도 관계가 깊다니 


역시 역사를 알면 알수록 재미있다. 


(궁금하신 분은 책을 읽으면 알아용 ㅎ)



제 11장. 혼돈의 시대



1963년 8월 28일 노예 해방선언 100주년에 흑인이었던


 마틴 루서 킹 목사는 유명한 연설을 남겼고,


이 연설은 인종차별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미국 민권 운동을 발전시키는데 크게 이바지 하였다.




1964년 그는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고


2009년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당선이 되었다.


그 덕분에 흑인들의 상황이 조금은 나아졌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인종차별은 남아있고,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아시아인들이 더 위험해 진 상황..ㅜㅜ


어서 빨리 인종차별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어 평화로운 세계가 되었으면 한다.



12장. 오늘과 내일의 미국



미국을 이해하는 4가지 키워드


힘, 다양성, 아메리칸 드림, 민주주의


"

오늘의 미국을 한마디로 표현하기는 어려워. '복잡성'을 가진 나라지. 하지만 분명한 것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를 만들어 가는 나라라는 사실이야.


'열살에 꼭 알아야 할 미국사' 중에서

"


역시 강대국!


아이들을 위해 고른 책이지만 읽어주다가 


내가 더 재미있어서 빠져든 책이다.



역사1도 모르고 세계사는 더 난해하지만 


이렇게 쉽고 알기쉽게 써진 책이라면


다 볼 수 있을 것 같다.



"열살에 꼭 알아야 할~"시리즈가 한국사, 세계사, 중국사도 있던데


나머지 책들도 꼭 읽어보고 싶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을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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