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건 알 수 없는 미지의 길을 만들어 걷는 여정, 어디가 끝인지 감조차 잡히지 않는 무엇이 불쑥 튀어나올지 모르는 세계다. 하지만 삶은 공포영화가 아니고, 그냥 생활 간단하고 건강한 집밥 일상은 내게 살아간다는 의미 자체를 일깨워준 몹시 소중한 변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