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고 괜찮을 나의 K리그 - 당신에게 가장 가까운 축구장에서
박태하 지음 / 민음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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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에 비유하자면, 반짝하는 순간만으로 삶이 나아졌다고순진하게 착각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반짝하는 순간에기뻐하기야 하겠지만, 그 우연한 빛이 얼마나 빨리 사그라지는지 또한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삶에서 중요한 것은 평균적으로 지속 가능한 삶의 수준이며, 축구팀에게 중요한 것은 평 균적으로 단단한 경기력이다. 한 경기 속에서도 항상 팀의 과거 - 현재 - 미래를 함께 읽는 리그 팬들의 눈은 그렇다. 이들은 그 빛을 더 오래, 더 자주, 더 밝게 보고 싶다는 열망을 가진 사람들이자 그 빛을 가꾸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할 준비가 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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