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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까지 공부 버릇 들이는 엄마의 습관
구스모토 요시코 지음, 정선영 옮김 / 경원북스 / 2018년 5월
평점 :
저자
구시모토 요시코가 가정교사와 학원강사를
거치며 자신의 자녀를 도쿄대와 와세다대에
보내기까지의 육아경험과
몬테소리,
코칭,
심리학,
뇌과학을
토대로 초등학생때까지의 공부습관을 기르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chapter 03. 학습의
첫걸음은 집에 있어요->
-혼자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가 자라는 가정 만들기-
가정의 역할이 자녀의 공부버릇 들이기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부모가 책을 가까이 하는 가정의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고,
부모가 어떤 일에 몰입하며 시간을 보내고 성취해내는 모습을 볼 때 자녀들도 자신의 공부나
취미, 진로,
관심분야에
몰입하고 그것을 이루어내려고 한답니다.
반면에 부모가 TV나
게임을 즐기거나 여흥을 즐기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 자녀들은 다른 집의 어른들도 모두
똑같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본인들도 그러한 행동을 한답니다.
'공부하지 않는 아이,
누구의
흉내를 내는 것일까요?' 라고 저자가 묻습니다.
피할 수 없게도 아이는 부모를 그대로 닮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닮지 말아줬으면 하는 부분은 더욱더...
공부라는 것은 주어진 문제를 풀기 위해 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공부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지식과
지혜!
그 외에도 공부를 통하여 자기 자신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12살 이전에 이러한 깨달음을 얻기를 바라는마음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공감하시겠죠.
육아서와 체험서를 적절히 섞은 듯한 이
책은 초등 자녀를 둔 엄마라면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때는
공부 안하고 놀아도 돼.
중학교가서
하면 돼’라는
생각을 가진 부모님이라면 더욱더 그럴 것 같습니다.
중학교
과정 수업에서 초등학교 때 이미 익히고 습의 단계에 이르렀어야 할 부분을 붙잡고 가르쳐주는 선생님은 없기에 그때 가서 가장 힘들고 괴로운 건 내
아이가 됩니다.
요즘처럼
모둠수업과 수행평가 위주의 교육에서는 학과 과정을 따라가지 못하는 아이들은 또래로부터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본격적인 사춘기가 시작되기 전인
초등학생 때까지 사이좋은 부모 자식 관계를 쌓아 올려서 학교와 학원 공부에 그치지 않는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하며 진로를 찾아가는 뿌리가 튼튼한 나무로 키워내는 것.
그것에
오늘도 열심인 엄마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