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열려라 한국사 3- 고려

똑똑 열려라, 한국사 3 - 고려 열쇠key를 찾아라! ㅣ 똑똑 열려라, 한국사 3
고성윤 지음, 조승연 그림, 김태훈 감수 / 상상의집 / 2020년 1월

역사에 관심이 많고 좋아하기는 하지만,

알아야 할게 많고 그래서 어려운게 역사인거 같아요.

그래서 최근 한국사에 슬그머니 발을 들였다가.

크게 데였네요..하하하^^

역시 호락호락한 한국사가 아니죠...

시험을 위한 한국사가 아닌 재미있게 알고 싶은 한국사였는데...

학교 다닐때처럼 암기 한국사를 하려고 보니 힘들었던게 사실이었어요.

익살스러운 그림체부터 나 재미있는 역사서야~~라고 말을 해주는.

열려라, 한국사 입니다.

역사를 배우기 시작하는 어린이들에게 저희때와 같은 암기식 역사를 강요한다면

금방 질려하고 또 재미없어 멀리하게되겠죠???

주인공어린이의 이름은 유산이에요.

어려서부터 옛날이야기는 어르신들이 해주는게 재미있잖아요~

유산은 할아버지와 역사속으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할아버지에게 이야기를 듣고 질문하고..대화형식으로 진행되죠.

그래서 책을 보는게 아니라 이야기를 듣는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1권은 고조선,

2권은 남북국시대를 거쳐.

3권에서는 고려초기에서 후기까지의 역사를 다룬답니다.

4권 조선부터 7권 광복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는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야기는 유산이 시대별 한국사의 이야기를 듣고,

그 이야기를 이해하는 다양한 키를 찾는건데요.

찾아가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기존의 딱딱한 서술형역사가 아니라

질문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형식이라,

독자 스스로 질문을 받아 답을 하며 따라가니

고려 역사가 머리속에 쏙쏙 들어왔답니다.

고려시대의 대표적인 인물?사건?하면 어떤 이야기가 생각나나요?

고려초기 거란족을 물리쳤던 서희의 이야기와 강감찬장군의 이야기...

다들 기억하시나요???

말로이겨 강동6주를 받아낸 서희.

그리고 강감찬 장군이 무신이 아니라 문신이라는거 아셨어요???

역사적 근거를 뒷받침 해줄 지도, 서적, 유물들의 사진은 기본!

키포인트 부분까지!!

어린이 한국사라지만 제대로지 않나요?

그래서 성인한국사도서가 어렵거나 재미없었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어린이 한국사, 열려라 한국사로 시작하는것도 적극추천해봅니다.

제가 한국사를 이렇게 재미있게 알고 싶었거든요^^

특히나..글로만 이루어진 역사가 아닌.

익살스런 그림이 포인트에 만화까지 더해져서.

한국사의 재미를 한층 높여준답니다.

심화학습까지 할수 있어요.

열려라 생각의 문에서는 기존 역사 교과서에서는 알수 없는 이야기가 담겨있는데요.

레벨1단계에서는 서희의 아버지 서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거기에 학습 포인트를 다시 한번 이야기해주고요.

톡톡이와 톡톡토크에서는

질문을 던지면 유산이가 하는 답변을 하는건데요.

주요내용을 반복학습할 수 있게 되어 있더라구요.

게임을 좋아하는 유산이가

힘들지만 할아버지와 역사여행을 계속하게 되는 이유!

게임형식으로 풀어가는 황금열쇠찾기!

특히 황금열쇠를 찾는 마지막에는

해당단락을 제대로 이해야해만 답변이 가능한 이야기가 나오거든요.

유산이처럼 대답을 했다면, 황금열쇠를 얻을수 있음은 물론,

고려초 거란과의 역사내용을 제대로 이해한거라죠^^

이렇게 총 5레벨을 거치면.

고려의 역사는 내것이 된답니다.

역사의 흐름을 알고. 주요인물들과 어떤일을 했는지까지 알게 되는거죠

마지막에는 지금까지 배운 고려 역사에 대해

연대별로 정리가 되어 있어서 다시한번 정리해볼 수 있어요~

또, 색인이 있어서 용어만 보고 그 용어에 해당하는 인물이나 역사적 지식을 이야기해보거나

잘 모를때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답니다.

책 중반부에 나온 틀린그림찾기도 재미있게 찾아봤어요^^

어린이과학-지구본대탐험

지구본 대탐험 - 돌리면서 배우는 세계 지리와 지구 과학
와타나베 가즈오 지음, 김소영 옮김, 고이즈미 다케에이 감수 / 상상의집 / 2019년 12월

아이들이 있는 집에 많은 분들이

하나쯤 가지고 있는 지구본!!

여러분의 집에도 지구본이 있나요~???

그 지구본,, 잘 활용 되고 있나요?

저도 아이가 생기니 지구본 하나쯤은 사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작년에 구매!!했는데...

욕심만 있었지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대로 방치...가끔 지구본을 보면서

왜 산걸까 아까워 하던 때 지구본대탐험이라는 도서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지구본 대탐험속에는 지구본에 대한 모든걸 알 수 있어요.

지구란건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이에요.

그 지구를 가장 비슷하게 볼 수 있는게 바로 지구본이죠.

지구본을 잘 안다는건 유일하게 우리가 살수 있는 천체를 보는 능력이라 말 할수 있을꺼 같아요.

내가 살고 있는 지구,

그 지구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싶을때 지구본은 큰 도움이 될꺼랍니다.

인류는 2,400년전 부터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알았고.

이를 증명해 낸 사람이 바로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라고 하네요.

이렇듯, 지구의 모양부터 지구본 대탐험의 이야기는 시작된답니다.

그럼 흔하게 봐오던 지구본에서는 뭘 알 수 있을까요?

축척 외에 경선, 위선, 적도, 북회귀선, 남회귀선, 날짜변경선, 그리고 시간판

해발과 수심, 난류와 한류뿐 아니라 주요산, 산맥, 고원, 사막, 큰 강 , 큰 호수, 만, 섬, 해협, 하구등 자연지형과

각 나라의 수도와 주요도시등을 알 수 있어요.

지구본을 보기전, 미리 알아야 할 상식들이겠죠~?

우리의 지구는 둥글다는거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없죠.

하지만 우리가 보는 지도는 지구본처럼 둥근지도도 있지만.

평면지도도 많잖아요.

단 한번도 그런생각을 해본적이 없는데 둥근 지구를 평면으로 펼치다보면

면적, 거리, 방위 등이 일그러지게 된다고 하네요~~ 다들 아셨나요??

또한 지구본은 이미 1400년대부터 제작되어졌다고 해요.

우리나라의 지구본은 19세기 조선시대때 만들어진 자구의라고 하네요^^

지구본은 한종류로만 제작되어 지지 않아요~

하나의 지도안에 모든걸 다 담아내기엔 부족하기 때문이겠죠~?

일반적으로 많이 보고 또 저희집에 있는 육지와 바다를 나눈 지세지구본,

나라이름에 따라 색이 다른 국가별 행정지구본,

밤의 지구본,

내맘대로 만들어 사용하는 백지도 지구본 등

이렇게 다양한 지구본이 있는지 몰랐어요~~

저희 아이는 밤의 지구본을 보더니. 이것도 사주세요~~라고 하더라구요^^;;

우리가 야경을 좋아하듯.

어둠속에 반짝거리는 불빛이 이뻐보였던 거겠죠?

 

지구본에서 쓰이는 기호나 문자등 지구본을 보는 방법들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요.

어떤게 북회귀선이고, 어떤게 경선인지 말이죠~

우리날의 표준 자오선은 동경 135도래요.

일제시대때 그리 바꼈다고 하죠??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다른 나라와의 거리를 재는법,

낮과밤, 시차, 그리고 각 나라에 표시되어 이런저런 표시들과 특징들도 알수 있답니다.

중간중간 들어가 있는 칼럼에서는

심화 된 내용을 담아 보다 많은 정보를 전해주고 있어요~

우리나라와 다른나라의 모양을 비교하고 싶을때

기름종이에 한반도 모양을 본떠 다른나라에 비교해보는건데요.

저희아이도 직접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다른나라와 모양이 어떻게 다르고 크기는 어떻게 다른지 알수도 있고,

재미있는 놀이도 되겠더라구요.

지구는 우리가 살수 있는 단 하나의 천체래요.

수많은 행성중,

어떻게 지구만이 우리가 살 수 있는 걸까요???

단 하나밖에 없기에 소중이 간직하고 아껴야할 지구.

우리의 지구를 이해하기 가장 좋은 도구가 되어줄 지구본에 대해 많은것을 알게되었답니다.

지구본은 어떻게 보는거고

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것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도서 마지막부분에는 색인이 있어서,

지구본관련 용어에 대해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답니다.

도서 한권으로 전 세계일주를 하고 왔네요~

유아그림동화-오리를 따라갑니다

오리를 따라갑니다
매그너스 웨이트먼 지음, 엄혜숙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20년 1월

유아그림 도서 오리를 따라갑니다는 도서 크기가 일반도서에 비해 커요~

도서속에 그려진 그림들의 스케일이 커서

한장면장면이 작품을 보는듯한 느낌을 들게 만든답니다.

물길을 따라 아기토끼 버니와 함께 여행을 하게 되는데요.

다양한 장소의 풍경들의 모습과 쨍한 색감에

보는 아이들의 아이들의 시야도 사고도 트일것 같았어요.

그림을 보는것 만으로도 뇌가 즐겁달까요??

이야기가 시작되기전 책을 읽는 독자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집니다.

"여러분은 대니를 따라잡을 수 있을까요?"

"비둘기는 누구를 찾고 있을까요?"

등 총 12가지의 질문을 하는데 그 질문을 쫓아가다보면

최소 12번은 서로다른 시각으로 책을 볼수 있어요.

제일 처음에는 토끼버니의 장난감 꼬마오리를 따라가며 책을 읽었어요.

여러그림속에서 버니의오리만을 찾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오리를 찾기위해 아이의 집중력이 쑥쑥!!

우리의 주인공 아기토끼 버니입니다.

버니는 노란 오리인형을 좋아해요.

그런데 강에서 놀다가 잃어버리게 되죠.

꼬마오리를 찾기위해 떠나는 강줄기따라 바다까지~

버니는 어떤곳을 여행하게 될까요??

아이에게 아기토끼가 오리인형을 잃어버렸데~~

오빠들이라 배타고 인형을 찾으러 떠나려나봐~

라고 하니. 아이가. 토끼가 배타네??로 이야기를 시작을 알렸어요.

집근처에서 빨간배를 타고 아기오리를 찾기위해 여행을 떠나게 되죠.

캠핑하는 여우가족과 농부아저씨를 만나고,

폭포를 지나 공장지대도 지나게 되죠.

여행 중 비를 만나기도 하고 예쁜튤립꽃밭을 만나기도 해요.

 

이야기는 책 한쪽에 짧게 쓰여있어요.

수많은 이야기가 나올것 같아 보이지만,

버니의 시점으로 간단하게 흘러갑니다.

페이지마다 숨어있는? 아기오리들을 찾았어요.

"아기오리가 어디로 갔는지 우리가 찾아서 버니에게 알려주자~"라고 하니

여기!여기!하면서 잘 찾더라구요.

그러다 항구에서 우루르 쏟아져 나온 오리인형들 틈에서 버니의 인형찾기를

어려워하긴 했지만.

버니의 인형는 단 하나!! 찾았을까요??

한권의 책속에 다양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고.

또, 숨바꼭질하듯 찾는 재미가 있어 두고두고 오래동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유아그림동화였어요~

이덕일의 한국통사

이덕일의 한국통사 - 다시 찾는 7,000년 우리 역사
이덕일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9년 12월

우리나라의 역사는 아직도 왜곡되어있거나 조작되어있는 부분이 많다. 그래서 역사교과서를 개정할때마다 시끌해지는거같다. 왜 역사는 사실그대로 바로 잡지 못 하는걸까? 어떤사람들이 무엇때문에 역사를 숨기려하는건지..그만큼 역사가 같는 힘이 대단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본다.

이덕일은 이런우리의 역사는 사실에 직관하여 썼다. 일전에 이덕일의 조선왕족실록을 읽어보고 담백한 그의 글이 좋아서 새로나온 이덕일의 한국통사를 만나보게되었는데 이번도서는 꽤 진지하다.

재미를 위한선택이라면 실패할지도. 교과서를 읽는듯한 딱딱함이 느껴지지만. 300점이 컬러그림과 중간중간 나오는 사화덕에 흥미를 갖고 볼 수 있었다.

선사시대부터.

고조선, 남북국, 조선, 대한제국에 이르기까지.

꽤 많이 내용을 자세히 담아냈다.

아마도 지금까지 만나본 역사책 중 제일많은 내용이 담겨있지않았나싶다.

그리고 우리의 역사를 7000년으로 보는 사관을 가졌는데. 중국만의 역사로보는 홍산문화와 동이족의 역사도 우리역사로보는 시선이 새로웠다.

역사라는건 알수록 어렵지만.

역사를 말하는 개인의 사견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는

이야기들이 재미있어서 난 역사를 좋아한다.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놓치기 아까운책이 분명하다.

아직까지 역사책 편찬에 주가 되는

나라팔아먹은 노론의 주장들..

7000년의 역사를 담았다고하긴엔 적은양이지만 5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도서다 .마지막 부분에는 한눈에 보기쉽도록 한국왕조계보도와 한국사연표를 담았다. 2019년 마지막도서로 선택하기에 좋았던 이덕일의 한국통사.

최근 공부했던 한국사와는 또 다르게 와닿았던 그의 역사이야기가 좋았다.

단 한번으로 끝날 도서가 아닌 두고두고 읽어야 할 필독서로 찜해본다. 

서양고전/지킬박사와 하이드씨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ㅣ 허밍버드 클래식 M 1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한에스더 옮김 / 허밍버드 / 2019년 12월

p. 15 정말이지 불쾌한 이야기고 상종못 할 쓰레기 같은 남자였습니다.

p. 41 하녀말로는 유난히 작고 괴상하게 생겼다고 했습니다.

p. 75 박사님은 키가 크고 몸집이 좋은 분이셨죠. 저자는 난쟁이라고 하는편이 어울렸습니다.

p. 103 내안에 존재하는 두 자아를 분리하게 될 기적이 가능하리라 믿으면서 기뻐도 했고, 두개의 나를 두개의 전혀 다른 자아에 가둘 수만 있다면 끔찍한 고통에서 벗어나게 되리라 나 자신을 설득했네. 사악한 나는 정직한 내가 느끼는 죄책감을 잊고 자유로이 살 테고, 정직한 나는 기꺼이 선행을 베풀며 정상을 향해 안정적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겠나.

손안의 뮤지컬 명작을 만났습니다.

바로 지킬박사와 하이드

두껍지 않고 작은 사이즈의 포켓북이라

가방이나 주머니에 쏙 넣고 틈틈히 읽기 좋더라구요.

지킬박사와 하이드는 몇년 전 뮤지컬에서 만나고 오랜만에 재회하는거였어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임에도 재미있는 이윤

그렇게 때문에 지금까지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온거겠죠~??

1800년대 헨리지킬이라는 저명한 박사가 겪는 자아분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소설입니다.

고전문학으로도 사랑받고 있지만

현재는 뮤지컬이나 오페라, 연극등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거 같아요.

이중인격을 다룬 소설중 가장 큰 인기를 받은 지킬박사와 하이드

처음에는 추리소설처럼 이야기가 시작되요.

지킬박사와 하이드가 주인공이긴 하지만 어터슨이라는 변호사가 끌어가는 이야기로 보이죠.

어터슨의 먼친척인 엔필드가

악 그자체로 보여지는 어느 한 사람이 어린아이를 때리는걸 목격하는걸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최악의 범죄인 살인까지 벌어지게되요.

지킬은 약물을 통해서 다른 자아를 분리하는데 성공해요.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본래의 자아보다 사악하기 짝이없는 또 다른 자아가 강해지는걸 느끼고.

그 자아가 자신을 위협하는걸 알게되죠.

그리고 그 성공은 성공이 아닌 실패였기에 성공했다는걸 알게되요.

본래 자아로 돌아갈 수 있는 약물을 다시 제조하는데 실패하거든요.

또 다른 자아를 분리해서 독립자아로 만들 수 있다면

더 행복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는걸 뒤늦게 깨닫게 됩니다.

하이드로 변한 지킬의 모습이

분위기만 달라지는 줄 알았는데.

겉모습도 완전히 바뀌더라구요.

보고 또 봐도 재미있는 고전문학

한손의 책,

글로 읽는 뮤지컬.

올 한해가 가기전 지킬박사와 하이드를 다시 만나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