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보낸 어느 멋진 주말 - 만화로 보는 바다의 모든 것
가엘 알메라스 지음, 이정주 옮김 / 한빛에듀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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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보낸 어느 멋진 주말은

2023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공식 선정작이에요.

 

매년 1월 프랑스 앙굴렘에서 열리고 있으며

이탈리아 루카 코믹스 게임 축제와, 일본 코미켓 축제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만화 페스티벌이라고 하네요.

 


 

표지에는 등장인물 소개와

바다를 알기 위한 기본 용어를 알려줘요.

 

물보라, 물거품, 조석, 바람, 너울, 간조, 만조, 갯벌, 모래.

 

책 중간중간 플랩을 펼칠 수 있게 만들어졌는데.

넓고 넓은 바닷속을 보다 넓게 즐길 수 있어요.

 

재미있는 사실,

우리 인간은 바다 속보다, 달에 대한 지식이 더 많다고 하네요?

그만큼 바다는 우주만큼 무한한 공간이 아닐까 싶어요.

지구의 71%가 바다라고 하니... 정말 넓죠?

 


 

바다의 색은 다 똑같을까??

 

그렇다고 답하는 아이들.

 

하지만 바다색을 다~ 다르다고 해요.

육지와 가까운 바닷물은 흙의 색의 영향을 받기도 하고.

또 플랑크톤이 바다색에 영향을 준다고 하네요.

 

며칠 전 미생물에 관련된 책을 읽을 덕에,

생각보다 어려운 책을 어떻게 보여주나~했는데..

이거 봐봐!!! 미생물들이야. 신기하지?라고 하니 호기심을 보이면서 다가왔어요.

 

플랑크톤에 이어 물의 순환!

이것도 아이들이 즐겨보는 과학도서에 나오는데.

읽다 보니 수십 권으로 나뉜 유아 과학도서를 한권으로 압축해둔 느낌?

그래서 만화책이지만 난이도가 있답니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아이들에게 추천되고 있어요.

 


 

만화 속 캐릭터들은 정말 쉬지도 않고 말을 해요.

그만큼 바다에 대한 정보는 많고.

그걸 전달하기 위해서는 쉬지 않고 떠들어야 가능하기 때문일까요?ㅋ

 

지금도 지구는 변화하고 있어요.

 

판의 이동으로 태평양을 조금씩 좁아지고 대서양을 넓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수억만 년 후, 지구의 모습은 지금과는 많이 달라져 있을까요?

 


 

바다 학습의 마지막은 바다를 보호하는 거죠.

쓰레기 수거차 한 대 분량의 쓰레기가

1분마다 바다에 버려지고 있다니....

조만간 바닷속에는 바다생물보다 쓰레기가 더 많아지는 건 아닐까 싶어요.ㅜ

특히나, 바다 이용객이 많아지는 휴가철에 버려지는 쓰레기는 상상 초월이겠죠.

 

아름다운 바다를 오래오래 즐기기 위해,

바다에 사는 다양한 생물들을 오래 만나기 위해.

쓰레기 줄이는 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며 책 읽기를 마무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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