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온 더 보드 - 비밀 작전을 성공시켜라! 상상up! 보드게임
고상한 보드게임 연구소 지음, 윤재안 그림, 조준 기획 / 상상의집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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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역사를 좋아했어요.

하지만 이상하게 친해지지 못한 역사가 있는데.

바로 근대사였죠.

 

아마 우리나라의 뼈아픈 시기였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가장 재미없고 가장 배우기 싫었던 근대사.

재미있게 친해질 수 있는 보드게임이 출시되었다고 해서 만나보았어요.

 


 

우리나라의 암흑기

일제 강점기 35년!

우리 민족의 가슴을 뛰게 하고

일본을 두려움에 떨 게했던 다섯 의사들의 비밀스러운 작전이 펼쳐집니다.

 

독립운동, 비밀작전이라는 말에

꽤 무겁고 어려운 보드게임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즐겨보니 게임룰이 간단해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게임구성

5가지 작전판, 말 10개, 카드 87장, 게임 설명서

 

권장연령 10세 이상

인원 2~5인

 

 

총 5종류의 작전 판이 있어요.

원하는 작전판을 골라 게임을 진행하면 됩니다.

하지만 게임을 직접 즐겨본 결과,

판은 랜덤 추첨, 놀이 시간이 길어진다면 판을 변경하는 것도

독립운동 보드게임을 재미있게 즐기는 tip!

 

 


 

작전판 뒷면에는 의인들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어요.

 

현재 11살 조카에게 5명 중 아는 사람이 있냐고 물으니.

안중근 의사만 들어봤다고 답을 했어요^^

그래서 작전판 선택도 안중근으로 완료.

이름을 들어봤지만 어떤 인물인지 잘 모르겠다는 조카에게 뒷면을 읽어볼 수 있도록 도와줬어요^^

 

안중근이 누구인지. 어떤 일을 한 사람인지 제대로 알아가겠죠?

 


 

복잡해 보이지만 게임룰은 간단했어요.

 

먼저 독립운동가 카드 더미에서 3장씩 가지고 옵니다.

그리고 말은 2개씩 가지고 가는데.

하나는 작전 1단계 칸에, 다른 하나는 작전 노출도 글자 위에 두어요.

 

돌아가면서 어떤 인물을 맡았는지 소개를 합니다.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면,

선은 독립운동가 카드 더미에서 카드 2장을 가져온 뒤 작전판에 있는 카드는 내놓아요.

카드가 없다면, 다른 플레이어와 교환하거나, 패스하는 대신 작전 노출도 1이 증가합니다.

물론 다른 플레이어와 카드 교환을 해도 노출도가 증가해요.

 

그 이후, 조선총독부 카드 더미에서 1장을 뒤집어

카드 효과를 적용한 뒤 카드는 버리고 다음 사람이 게임을 이어갑니다.

 


 

게임 종료는

7단계 작전을 먼저 성공시켜 '작전 성공'칸에 도착하거나

모두 작전이 발각되어 탈락하고 마지막 한 명이 남으면 승리해요^^

 

작전 노출도 수치는 플레이어 수에 따라 달라지니 꼭 체크하세요~

 

게임으로 만난 역사 인물들.

나중에 교과서에서 만나면 더 반갑겠죠??

 

아직도 친해지지 못한 근대사.

아이 게임 덕분이 조금은 가까워진 기분이 드네요^^

엄마는 친해지지 못한 역사지만,

우리 아이는 친해질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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