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서 뭐가 될래?

커서 뭐가 될래? - 나 ㅣ 통합교과 그림책 3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 글, 안경희 그림 / 상상의집 / 2012년 12월

 

최근 어린이집에서 '내가 커서 되고 싶은 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고

가정에서도 함께 해달라는 연락을 받았어요.

하원 길, 아이에게 어떤 꿈을 이야기했는지 물어보니

요리사, 미술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고 하더라고요.

슬슬 장래희망을 이야기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미리 골라두었던

"커서 뭐가 될래?" 도서를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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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 주인공의 이름은 '이호'

주변에서 커서 뭐가 되려고 그려냐는 소리를 자주 듣는데요.

어느 날 길을 걷다가 거울 하나를 발견했어요.

하지만 거울을 들여다보아도

내 얼굴이 비치지 않았죠.

그런데 참 이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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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습은 비치지 않던 거울이

엄마가 비치자 동화 작가가 된 엄마의 모습이

아빠는 용감한 소방관상을 타는 모습이 비쳤어요.

마트 안의 사람들도

목욕탕, 같은 반 친구들의 모습도

저마다 갖고 있는 멋진 꿈으로 비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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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없던 이호.

좋아하는 것들,

잘 하는 것들을 적어봅니다.

적다 보니 자꾸만 욕심이 생겼어요.

축구선수, 프로게이머, 대통령 등등등

그러다 거울이 뻥! 터져버렸어요.

우리 친구의 꿈은 슈퍼스타^^

이제는 꿈이 너무 많아져서 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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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다면 뭐든 될 수 있는

꿈을 꿀 수 있는 아이들의 모습에

우리 아이의 꿈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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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토' 코너에서는

나의 장점을 찾는 방법, 꿈을 소개하고 키우는 방법이 나와있어요.

잠 자지 않을 때도 꾸는 꿈,

미래의 나의 모습

10년 뒤에도 지금과 같은 꿈을 꾸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