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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이렇게 저렇게 요렇게 ㅣ 돌고 도는 세상 3
고여주 지음, 민병권 그림, 정관영 감수 / 상상의집 / 2016년 12월
평점 :

엄마가 출근하는 토요일~!
아이와 함께 책 한 권을 챙겨들고 함께 출근했어요.
도보+버스+지하철+도보로 이동하다 보니
출근시간만 거의 1시간이 소요되었다죠.
자동차를 이용해서 편하게 올 수도 있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유는
평소에는 타지 않는 대중교통을 타보는 것을 아이가 좋아하기도 하고
오늘 아이와 함께 읽을 도서가 에너지에 관한 책이어서 어려운 길을 선택했습니다.

돌고 도는 세상 3권, 에너지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다양한 순환 체계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런 세상의 순환 체례를 살펴보며 세상에 대한 이해와 지식의 폭을 넓혀주는 돌고 도는 세상
1권 물, 2권 공기에 이어 에너지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도서예요.
글도 많지만 그림도 많아 나이 어린 친구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돌고 도는 세상!! 에너지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까요?

이야기 속 주인공 힘찬이는요.
모든 걸 귀찮아해요.
매일 밤늦게 게임을 하다가 잠들면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하고
학교에 가서는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엎드려 잠을 자곤 하죠.
이런 힘찬이 앞에 에너지 히어로가 나타났습니다.
책의 제목처럼
이렇게 저렇게 요렇게 ~ 다양한 모습으로 모습을 바꾸는 에너지 히어로.
운동을 할 때는 운동에너지.
위치를 바꿀 때는 위치에너지
전기를 사용할 때는 전기에너지..등등
에너지의 모습이 참 다양했어요.

스토리를 통해 지식을 전달해 주는 책이라 7살 딸아이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과학 지식 정보를 이야기를 통해서 흥미를 갖게 해주고.
학습 페이지를 통해서 정확한 지식 전달은 물론,
책을 읽는 아이들 스스로 환경문제를 생각해 보고 해결 방법을 고민할 수 있게 해준답니다.

움직이기를 싫어하고,
운동을 싫어하고.
수업 시간에는 졸기만 하고
야채를 싫어하는 힘찬이에게 에너지는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해서
힘찬이가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줬어요.

일과 에너지가 뭘까요?
일은 어떤 목적을 이루려고 하는 활동을 뜻한다고 해요.
예를 들어 힘찬이가 학교를 가는 것, 숟가락을 들어 밥을 먹는 행동이랄까요?
그럼 에너지는 뭘까요?
에너지는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고 해요.
물체가 일을 많이 할 수 있으면 에너지가 많은 것이고, 일을 조금 할 수 있으면 에너지가 적은 것이죠.
물체가 위에서 아래도 떨어지는 에너지는 위치에너지
자동차가 움직이는 건 운동 에너지라고 한데요.
열, 빛, 전기, 소리 등 에너지의 형태는 다양하답니다.
우리 몸은 어떻게 에너지를 얻을까요~?
음식을 섭취하고 소화하면서 에너지를 얻죠~
우리 몸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서 그런지 몸속 그림 페이지 부분을 제일 재미있게 봤어요.^^

에너지 히어로만 믿고 힘찬이는 에너지를 팡팡 쓰죠~
그 결과 어떻게 되었을까요~?
과도한 에너지 사용에 히어로들이 쓰러지게 되죠.ㅜ
힘찬이는 에너지를 아껴 쓰기로 약속한답니다.
우리가 사는 지구가 온난화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요.
이 온난화를 막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절약하는 건데요.
에너지를 아껴 쓰는 방법!!
지역에 생산된 먹거리를 먹고
쓰레기는 분리배출하고
전자제품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을 구입하기!!
사용하지 않는 제품 콘센트는 뽑아두기 등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아이와 함께 읽어보며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았답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에너지.
똑똑한 에너지 사용법!
재미있게 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