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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여 볼까?
카가미 켄 지음 / 상상의집 / 2022년 4월
평점 :
절판
붙여 볼까 도서는 서로 다른 것을 합쳐보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도서예요.
서로 다른 무언가가 만나서 하나가 된다면 무엇으로 변할 수 있을까?
창의력의 기본이 되는 발상의 전환!!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답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글 밥이 많은 책들을 접해주고 있어요.
그래서 가끔은 두뇌 마사지가 되는 그림책을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붙여볼까?도서가 딱 그런 도서였어요.
두 개가 만나 다른 하나가 되는 상상력, 제일 처음 잠자리 도서 만났어요~
새로운 무언가가 되는 게 재미있는지 잠들기 전까지 좋아하더니 다음날 아침 스스로 책을 찾아 펼쳐봅니다.

코끼리와 안경, 양말과 집, 거북이와 화살표.
두 가지의 사물을 보면서 작가와 생각이 일치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전혀 다른 경우도 많았어요.
이 책은 정답은 있지만 정답이 없는 도서거든요.
어떤 대답을 하든 전부 정답!이라죠~^^

다양한 사물의 조합,
아이는 사과 안경을 제일 마음에 들어 했어요.
그러고는 아이와 함께 눈에 보이거나 생각나는 사물들을
무작위로 말하고는 합쳐보았어요.
베개와 엉덩이,
나비와 시계,
빔과 그릇,
컵과 시계
정말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사물들이 입 밖으로 나오더라고요.
위 사물의 이름을 보며 어떤 조합이 그려졌나요?
아이와 저도 서로 다른 모습을 상상하기도 하고
혹은 같은 모습을 상상하기도 했겠죠^^
아이와 함께하는 붙이기 놀이는 정말 재미있었어요.

주말, 집 근처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했어요.
차를 타고 이동하기에는 가깝고
걸어가기에는 먼 거리에 행사장이 있었죠.
고민하다가 아이 친구와 함께 이동하는 거라서 걸어가기로 했어요.
갈 때는 씩씩하게 잘 가던 우리 딸,
행사장에서 수많은 인파에 치여서일까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많이 지쳐하더라고요
그래서 붙여볼까 놀이를 했어요.
길에 보이는 다양한 것들을 붙여봅니다.
그중 기발했다 싶은 것을 기억하고는
집에서 그림으로 그려봤어요.
빛나는 안경, 물감 지우개입니다.
빛나는 안경은
전등+안경이 합쳐져서 어두운 곳에도 밝게 볼 수 있데요.
안경에 스위치도 달렸답니다^^
물감 지우개는
물감+지우개
다양한 색으로 색도 칠하고 지울 수도 있는 만능 지우개라죠~
우리 아이 상상력, 기발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