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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하기 숙제 ㅣ 후쿠다 이와오의 숙제 시리즈 6
후쿠다 이와오 지음, 황세정 옮김 / 상상의집 / 2022년 1월
평점 :
p. 50 '어째서 교과서에는 화해하는 방법이 실려 있지 않은 거야!'
친구와 다퉜을때 화해하는 방법.
어떻게 하는 걸까요??
마코토는 같은 반 친구 신고와 함께 철도 공원에 가기로 했어요.
하지만 약속시간이 지나도록 신고는 나타나지 않았어요.
집에 가서도 신고에게서 연락이 오지 않았었고요.
마코토는 화가 났어요.
마코토는 새로 전학을 왔어요.
마코토에게 처음 말을 걸어준 친구가 신고였는데.
두 아이가 좋아하는 건 달랐지만
서로 좋아하는 것을 공유하며 친해졌어요.
주말에는 서로 집에서 하룻밤 자고 오는 날도 많아졌어요.
신고가 좋아하는 건 낚시, 마코토가 좋아하는 건 철도였어요.
이번 철도공원을 가기로 한 건
신고가 먼저 제안을 해왔던 거였어요.
마코토는 신고가 오지 않자 혼자 둘러보기로 했지만,
그렇게 좋아하던 철도모형을 봐도 재미있지 않았어요.
다음날, 신고는 마코토를 보고는 아무렇지 않게 말을 걸어왔어요.
그런 신고의 행동에 마코토는 화가 났죠.
그 뒤로 마코토와 신고는 함께 놀지 않았어요.
"뒤죽박죽 엉켜버린 친구사이, 알쏭달쏭 헷갈리는 내 마음"
신고가 약속을 어긴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예요,
영어학원에 등록하기로 하고 핑계를 대면 등록하지 않았고.
마코토의 게임기를 빌려가서 돌려주지 않았죠.
이번 철도공원까지 오지 않았으니 마코토의 마음이 이해가 갔어요.
p. 37 " 신고를 용서하지 않은 내가 나쁜 걸까?
신고는 잘못한 게 없는 거야?
신고가 '미안'이라고 한마디만 해 주었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 텐데"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게 쉽지 않아요.
하지만 사과하지 않으면 다시 함께하기 힘들다는 걸 두 사람은 알았을 거예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인사와 사과.
저희 아이도 사과를 하자고 하면 많이 어려워하고 있어요.
저 조차도 아직 많이 어려운게 사과더라고요.ㅜ
마코토와 신고를 보며
'미안해~'라는 말을 먼저 할 수 있는 용기있는 아이가 되어보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