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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 내 안에 마법을 일깨우는 말 ㅣ 파스텔 그림책 2
베키 커밍스 지음, 주자나 스보보도바 그림, 홍연미 옮김 / 파스텔하우스 / 2021년 9월
평점 :

어린이를 위한 자기 계발서 그림책입니다.
긍정적인 표현을 많이 사용해야 함을 알려줘야 하지만, 어렵다고 생각하는 부모님이 있다면.
나는! 책을 통해서 12개의 긍정적인 언어로 우리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세요^^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세상에 태어나주던 날,
아이의 존재만으로 정말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성장을 하고 아이의 또래들을 만나게 되면서.
아이를 자꾸만 비교하는 제 모습을 보게 되더라고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자꾸만 뒤처질까 채찍질을 하는 모습에
아이가 힘들어하고 속상해하고 또 좌절하는 모습들이 종종 눈에 들어오네요.ㅜ
항상 자신감 가득했던 아이가.
자신 없는 모습을 보이며 자신 없는 말들을 하네요.

'나는 할 수 없어. 나는 못해. 나는 말썽쟁이야.'등의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면서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건 스스로를 움추러들게하고
실제로 그런 아이로 되어간다고 하죠.
반대로
'나는 똑똑해, 나는 예뻐, 나는 친절해'등의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면 어떨까요?
정말로 친절하고, 예쁜 아이가 되지 않을까요??

나는 특별해!
나는 나눌 줄 알아!
나는 편안해!
나는 친절해!
나는 사랑받고 있어!
나는 똑똑해!
나는 튼튼해!
나는 건강해!
나는 감사할 줄 알아!
나는 행복해!
나는 내가 자랑스러워!
나는 아름다워!
이 외에도 아이 스스로 자신을 칭찬하고 힘이 되는 말을 함께 찾아보았답니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아낄 줄 아는 아이가
남에게도 사랑을 줄 수 있는 아이가 되는 거니까요^^

유아 그림책 속 긍정의 말을 함께 읽어보면서
아이에게는 어떤 특별함이 있는지, 또 어떤 친절함이 있는지를 함께 이야기해 보았어요.
우리 딸은 엄마, 아빠를 잘 도와줘!
동생이랑 잘 놀아주지~
그리고 고마울 때는 고마워할 줄 알고.
이렇게 긍정의 이야기를 들려주니.
아이도 친구에게 사탕을 받고 고마워~했어..
동생의 기저귀를 가져다줬어
엄마 설거지를 도와줬어!!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기 시작했어요^^

요즘 한글 학습을 시작하면서.
아이가 익혔던 글자를 종종 물어보곤 해요.
하지만 대답을 하지 못하면.
"이거 배운거잖아~ 또 까먹었어?"
라는 말을 자주 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점점 한글 쓰기를 싫어하고 멀리하더라고요.ㅜ
한번 본 걸 전부 기억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왜 그랬을까요.
저도 아이와 함께 긍정적인 언어 사용하기 연습을 해보려고 해요.

책 마지막 페이지에
긍정의 말을 직접 써볼 수도 있는데요.
파스텔하우스 블로그에서 활동지를 다운로드해 써볼 수도 있어요^^
직접 적은 긍정언어를 여러 번 읽어 봤어요^^
아이가 직접 쓴 긍정어는
매일 밤 잠들기 전에 함께 읽기로 약속했죠.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습관!
나는! 과 함께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