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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말투 호감 가는 말투 - 어떤 상황에서든 원하는 것을 얻는 말하기 법칙
리우난 지음, 박나영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3월
평점 :

왜 그렇게 말하기 능력이 있는 사람이 부러웠을까?
말하기 잘하는 사람은 더욱 원활한 인간관계를 가질 뿐 아니라 그 사람을 더욱 매력 있는 사람으로 보이게 만든다는 사실을 살아오면서 매 순간 느꼈기 때문이다.
말하기는 타고난 능력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말하기 능력이 있는 사람이 부럽기만 했다.
하지만 이 책을 만난 순간 나도 말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물론,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말하기 능력은 타고난 게 아니라 실생활에서 단련된 능력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다음부터 실수하지말자'라고 다짐만 해서는 절대 좋아지지 않는다.
저자의 책을 읽고 난 후 머리는 당장이라도 말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이해했을 뿐 말하기 능력이 생긴 건 아니었다. 말하기 능력이라는 게 하루 아침에 좋아지지는 않는다는 거다. 능숙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지식도 가져야 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눈치도 가져야 한다. 또한 반복된 경험으로 목소리 조정, 표정 관리, 감정 표현 등 다양한 상황에 맞는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하기 때문이다.
p. 97 암송부터 시작하자.
하나는 기억력을 키우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구두 표현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기억력은 말재주가 우수한 사람에게 꼭 필요한 자질이다. 충분한 지식이 축적되어야 다양한 표현과 내용이 말로 나온다. '외우기'를 많이 할수록 기억력이 강화된다. '읽기'표현력 훈력으로 문장 내용을 낭독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몸에 새겨진다.
일상 교제, 대화, 감정 교류, 설득, 연설, 토론, 협상, 구직, 홍복 및 마케팅 등 8가지의 상황의 말하기 방법을 사례를 들어가며 들려준다. 다양한 상황속에서 어떻게 하면 상대방의 마음이 다치지 않게 같은 말도 부드럽게 할 수 있는지를 가르쳐주고 있다. 살아가면서 같은 상황에서 누구는 쉽게 넘어가는 일이 누구에게는 쉽지 않을 수가 있다. 아 다르고 어 다른 것처럼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자연스레 풀어가는것과는 다르게 누군가는 상대방이 내키지 않는 말들로 가득 채워 말을 한다. 그러면 결과는 불 보듯 뻔하지 않을까?
이 책은 단 1회만 보고 말아서는 안된다. 말하기 멘토라 생각하고 보고 또 보며 말하기 연습을 하다 보면 누군가에게 매력적인 사람으로, 혹은 존경받는 사람이 되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말하기의 위력은 생활 곳곳에서 보인다. 누가 그랬나?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고?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니다. 목소리가 큰 사람이 아닌 말 잘하는 사람이 이기는 세상.
조금 더 편한 사회생활을 위해서, 조금 더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해서...... 이런 세상에서 말 잘하기 능력은 꼭!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