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처음만나는 특별한 생물들의 모습을 보는것 만으로도
흥미로워했어요.
전 성장과정이 재미있었어요.
특히 불가사리는 알에서 태어나는것도 처음알았고
유생때의 모습이 우리가 아는 불가사리모습이 아닌게 흥미로웠어요~
맹독이 있는 전갈, 해파리, 뱀등의 이야기를 듣고는
무서워서 몸은 떨기도 했지만.
그렇지 않는 친구들도 있고 조심히 다루면 괜찮다는 말에
귀엽다고 표현을 하더라고요.
책속에 나온 전갈은 한번 버림받은 적이 있는 반려생물이었는데.
전 주인이 아무이유없이 다리를 짤랐다고 해요.
현재 동물학대법에 따르면 무척추동물은 보호받을 수 없다는 사실.
그래서 그런지 작은 생물일수록 쉽게 생각하고 쉽게 버려지는게 너무 안타깝더라고요.
반려생물들 대부분이 외국에서 들어온 친구들이 많은데.
그냥 버려지나보니 국내의 생태계파괴와 이름 모를 병에 걸리곤한다죠.
대표적인 예로 황소개구리와 베스가 있잖아요.ㅜ
13종의 특별한 친구들을 만난뒤
직접 만나보고 싶거나 키우고 싶은 친구가 있냐구 물으니
달팽이를 키워보고 싶다고 하네요.
지네나, 뱀, 전갈같은 친구들을 키우고 싶어하면 어쩌나 했는데^^
온순하고 위험하지 않은 달팽이친구라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