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 세대, 낀 세대, 신세대 3세대 전쟁과 평화
김성회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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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이런질문을 던집니다. 담배를 피우는동안 기도해도 될까요?/ 기도하는 동안 담배 피워도 될까요? 당신이 성직자라면 어떤사람이 더 신앙심이 깊다고 생각하겠느냐는 겁니다. 어떤대답을 했던간에 기도와 흡연을 동시에 한다는 점은 둘 다 똑같다는거죠. 다만 그해석을 하는 당사자의 시각과 기대치에 좌우된다는 사실 인지하셨나요?

요즘 우리사회는 3세대가 그 중심에 서있는데요. 베이비부머세대라 불리는 60년대생, X세대인 70년대생, 그리고 MZ세대 80년대생입니다. 최근에는 Z세대 90년대생들도 많이있죠. 다들 각자 살아온 시대적 배경과 문화가 다르고 그에 따른 사고방식들이 달라 세대간의 갈등이 극심하다고해요.

1장에서는 하나의 주제를 놓고 이들 세대간의 서로 다른 생각들을 이야기해주고 있구요. 2장에서는 서로 잘통하기 위한 대처법을 3장에서는 세대별 인간관계 개선을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요. 읽다보면 정곡을 찔린기분이 들기도하고 내 세대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사회생활을 하고 있었던것 같아 씁쓸하기도 하더라구요.

틀에 얽매이지않고 본인의 능력을 당당함으로 내세워 자신만의 사회생활을 즐기는 밀레니얼세대여야하는데..

전 이도저도아닌 엑스세대를 따라가고 있더라구요.ㅠ

불혹이 아닌 부록이 되어버렸다는 엑스세대.. 젖은낙엽처럼 바닥에 붙어 떨어져나가지않으려는 모습이 왜 나를 보는것 같았을까요.

사회생활을 하면서 세대간의 갈등은 없을 수 없어요.

같은 세대끼리도 갈등이 생기는데 오죽할까요?

하지만 그냥둬서는 안 될 해결해야 할 과제이기도 해요.

대학 학생식당의 라면으로 세대간의 모습을 비유한게 너무 와닿더라구요.

p.109 베이비부머세대는 학생식당의 라면이라고하면 미리 삶아 다 불어터진 면발에 국물을 붓는 배급방식을 기억한다. X세대는 학생식당라면은 컨베이어벨트처럼 돌아가는 가느불에 끓이는방식이었다. 요즘 대학의 라면은 셀프조리방식이다.-중략-의식주를 비롯해 모든 면에서 개취가 중요한 MZ세대에서 대세를 따르는것은 극혐이다.

이렇게 세대간의 차이는 분명하게 나뉘는데 갈등이 생기지않는다는게 이상하겠죠? 알고보면 구구절절한사연없는 세대는 하나도 없는데 서로만 잘났다고하니 말이죠.

그런 모든 세대들에게.

서로를 인정하고 관계를 개선해나가기 위한 꼭 필요한 인간관계개선 안내서?랄까요?

사회생활을 하는 모든이들(세대별 모두!). 사회생활을 앞둔 분들께도 적극 권해주고 싶네요.

특히 저희 회사 직원분들께...선물하고 싶은 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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