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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보여 주고 싶어 이 놀라운 세상을
상드린 카오 지음, 이경혜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9년 10월
평점 :

각박한 현대에서 우리를 위로해주는 책이 있다.
바로 에세이!! 어쩜 내맘을 그리도 잘 아는지 신기하기도 하며 큰 위로를 받고 있다.
이런 위로를 주는 책이 어른도서뿐 아니라.
아이 도서에도 있다면??
어른들 못지않게 하루하루를 숨가푸게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우리의 소소한 일상은 특별한 것이 없다.
하지만 세상은 수시로 변신을 하고 새로운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오늘과 내일이 다른 자연의 모습이다.
비오는 날이라고 해서 다 같은 날이 아니라는거 느껴봤을것이다.
4계절에 따라서도 다르고 내 기분에 따라서도 다르게 느껴지는 자연의 모습들.
그 자연의 모습에서 우리는 위로를 얻어본다.

성장해 나가는 작가의 모습을 기록한 책이라고하는데.
책속에 등장하는 설치류를 닮은 우리 친구는.
귀여운 모습에 친근감을 주고.
파스텔톤의 전체적인 색감의 그림체에 따듯함을 얻어가게 한다.
잘하는것 하나없는 우리의 주인공.
뭘하든 실패하고 좌절하기 바쁘지만.
"그렇게 작은 일로 자존심을 잃었다면
이렇게 작은일로 되찾아버리지 뭐"
꽃, 바람, 눈, 비, 자연에서 행복과 희망을 찾아
굳굳하게 다시 서기를 하는 기특한 친구다.

무슨일이 있어도 다시 떠오르는 태양처럼.
힘을 얻게되는 그림책이다.
"들판에선 해가 떠올라.
어제 날씨가 맑았든 흐렸든 반드시
그러니 나도 다시 일어나야지"
아이에게는 사회성뿐 아니라 자존감을 높혀줄 수 있고.
어른들에게도 다시 힘낼 수 있게 만들어주는.
그런 기분 좋은 책 한 권,
성장하고 있는 모든이들에게 추천해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