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브링 미 백
B. A. 패리스 지음, 황금진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실종과 정신분열증을 소재로 흥미롭게 쓰여졌다. 반전 결말을 알기전까지 모든 상황을 의심하고 또 의심하는 나를 발견할 것이다. 마지막페이지를 펼칠때까지 손에서 놓을수 없게 만드는 심리스릴러의 여왕이 돌어왔다.
프랑스로 둘만의 여행을 떠난 날 그의 연인 레일라가 감쪽같이 사라진다. 핀의 진술에 따르면 도로변 주차장에서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그 당시 인적은 드물었고 화물차2대, 승용차2대 외 낯선 남자를 봤지만 경찰 수사에서는 아무런 흔적도 증거도 찾지못했다. 그녀는 어디로 사라진걸까? 누군가에게 납치당한걸까? 아니면 살해당한걸까? 돈을 노린 어떤이의 소행인걸까??
p. 138 인간은 가끔 어쩔수 없이 거짓말을 하기도 하잖아. 안그래? 너도 그래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나한테 다른 사람하고 잤다는 고백을 하지않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네가 그런말을 하지 않았다면 우린 지금도 할께일테니까
12년이 지난후,
핀은 여전이 레일라는 잊지못하고있다. 그녀와의 추억이 남아있는 오두막집은 팔지도 못하고 그녀의 머리빛깔과 닮은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 또, 그녀의 모습을 쫓다가 1년전부터 그녀의 언니 엘런과 동거하면서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다. 신문에 결혼발표를 하고 얼마 지나지않아 엘런은 작은 러시아 인형을 발견한다. 동생 레일라의 흔적이다. 그 이후 집 담장위에도, 차량위에도, 식당계산서 위에서도 발견이 된다. 레일라는 목격했다는 목격담도 들려오고 엘런도 레일라의 모습을 마주치게 된다.
12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누군가 핀을 흔들고 있는 것이다. 오두막집을 팔겠냐는 낯선 메일도 도착한다.
누가? 왜? 이런장난을 치는걸까??
p. 312 러시아 인형에 관한 진실을 알아내고 나면, 그는 나에 대한 진실도 알게될 것이다. 어쩌면, 아주 어쩌면 핀은 어디서 나를 찾아야할지도 알아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