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문화해설사가 되고 싶다. 그래서 샀다.
전공서적 같은 빽빽함을 기대했는데, 대화체여서 이건 뭔가..했다. 그러나 곧, 이 대화체 덕분에 더 집중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지식전달 부분에서는 형광펜으로 그으면서 볼 때마다 따로 정리를 한다. 처음에는 그냥 읽는 것도 좋다. 하지만 대한민국 전형적인 어머니로 살아 가면서 느긋하게 여러번 읽을 틈은 없다. 볼 때마다 정리하기가good!

아빠가 딸에게, 아들에게 들려 주고 싶은 배경으로 쓰여진 책. 그러니 나같은 문장이해력 부족한 사람에게 더없이 고맙기까지하다. 읽으면서 "아~ 그랬어?" 호응도 한다. 사진들도 듬뿍 들어있어 다용도로 쓰일 계획이다.

둘레길은 필요없어! 하면서 궁궐편만 구매했는데, 읽어보니 해설사가 된 느낌과 상상으로 읽는다면 둘레길도 아주 좋은 간접체험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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