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가, 조직 키워드의 홍콩의 마피아를 배경으로 하는 국희님의 로설로 키워드가 흥미로웠습니다. 보통의 로맨스 소설에서 남주가 조직과 관련된 글들이 많은데 욕망의 질주는 반대의 설정을 가진 글로 주인공들의 매력이 떨어지는 점과 전체적으로 올드한 부분과 글의 개연성이 떨어지는 점이 아쉽네요. 두 사람의 첫만남은 카지노에서의 키스로 시작됩니다. 여주인 송연화는 홍콩마피아 대부의 딸로 후계자이기도합니다. 겉으로 냉철한 모습을 가졌지만 어릴적의 친오빠의 죽음으로 상처를 가지고 있어요. 연화가 요트에서 즐기던 중 바다에 빠진 석현을 보게 되고 자신의 오빠가 생각나 필사적으로 그를 구해주게 되지만 남주인 지석현은 자신을 구해준 여주에게 왜 구해줬냐 화를 내며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입니다. 여주는 약혼자가 있는터라 주인공들의 사랑에 반대와 시련들이 있지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됩니다. 바다에 빠진 남주를 구해준 여주에게 막대하는 남주에게 관심을 보이는 여주와 마피아 후계자로서의 카리스마가 없는 여주는 아쉬움이 남았네요. 많이 길지는 않은 편이지만 그럼에도 대체로 지루한 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