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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과의 점심식사 (리커버판) - 가치투자자로 거듭나다
가이 스파이어 지음, 이건 옮김, 신진오 감수 / 이레미디어 / 2023년 12월
평점 :
경제적 자유를 위한 방안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 하면서 워런 버핏에 대한 도서는 항상 읽고 싶은 도서 리스트에 꼭 포함 되어 있었다.
꼭 주식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오하마의 현인' 이라고 불리는 버커셔해서웨이 회장 워런 버핏과 함께 하는 점심 식사가 경매로 낙찰되는 행사는 각종 매스컴을 통해서 알고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뉴욕 맨해튼의 스미스 앤드 월렌스키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동반자 포함 7명이 워런버핏과 점심식사를 가지는 행사의 낙찰가가 일반인들은 상상 할 수도 없을 만큼 고가이기 때문이다. 특히 마지막 경매는 1900만달러 (약 246억 원)에 낙찰 되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을 세웠으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버핏의 투자 노하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면 낙찰가가 어느 정도 수긍할 수 있겠지만, 아쉽게 점심 식사 행사에서는 향후 투자 계획에 대해 논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저자 가이 스파이어 역시 작가이자 투자자로서 1993년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마쳤고, 옥스퍼드 대학에서 공부했으며, 경제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불가능은 없을 것 같았던 수재에 오만하고 반항적이어서 처음에는 버핏의 투자 방식에 대해 부정적 견해가 많았다. 'DH 블레어 투자은행'입사후 순진한 고객에게 피해를 전가 시키면서 운영하는 방식을 직접 겪으면서 투자자 이력에 크다란 오점을 남기게 되었다. 힘든 상황에서 아버지의 도움으로 새롭게 '아쿠아 마린 펀드'를 운용하면서 올바른 투자를 위한 내면의 방향을 찾을 수 있었다. 투자의 최고의 비법은 위대한 투자자를 모방하는 것이다. 가이의 모방 대상이 워런 버핏 이었다. 투자 관련 모임에서 또 한 명의 스승인 모니시파브라이와 함께 65만100달러에 버핏과의 점식식사 경매에 낙찰 받으면서 인생이 바꿔게 되었다.
투자 절차 8가지 원칙
1.주가를 자주 확인하지 않는다.
2.누가 팔려고 애쓰는 것은 사지 않는다.
3.경영진과 면담하지 않는다.
4.올바른 순서로 투자 자료를 수집한다.
5.투자 아이디어는 사심이 없는 사람과 논의 한다.
6.개장 시간에는 절대 매매하지 않는다.
7.매수한 주식이 폭락하면 2년 이상 보유한다.
8.현재 보유한 종목에 대해서 말하지 않는다.
워런버핏과의 점심 식사 내용이 좀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저자가 투자자로서 잘못된 선택과 그것을 뉘우치고 위대한 투자자를 모방함으로서 진정한 투자의 목적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너무도 유익 한 것 같다. 핵심 내용은 아래의 글로 마무리 하겠다.
투자를 자신의 내면을 다루는 게임이라고 보며, 더 넓게 는 자신의 인생을 다루는 게임이라고 본다. 나는 투자가 단지 돈의 문제가 아님을 깨달았다. 당신도 재산이 증가할수록, 돈은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기 바란다. 그리고 막대한 재산을 모았을 때 사회에 환원하려는 마음이 생기길 바란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