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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위대한 개츠비 - 인간의 욕망이 갖는 부의 양면성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서상원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8월
평점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너무 유명한 소설이고 영화로도 나와서 많이 듣기만 했지 직접 읽어본 것은 처음이었다. 그냥 단순하게 돈이 많으 갑부가 호화로운 생활을 하다가 나중에는 비극적으로 끝난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책을 펼쳐보니 단순한 그런 내용은 아니었다. 개츠비의 사랑이 이 소설에서 빼놓을 수 없다는 걸 알게되었다.
1920년대 급성장하는 미국의 경제성장과 그 때 젊은이들이 느꼈을 성취감 부의 축척 명예등 누렸을 사회적 배경들이 떠올랐다. 책은 속도감있고 흥미진진했고 읽기도 편했다. 전반적인 사회적 현상이 세계대전이후로 변화하는 시기가 잘 그려진 것 같았다. 그 반면에 잊혀져 가야하고 소외된 사람들과 부조리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설이라 생각되어진다.
소설은 닉이라는 인물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자신의 옆집으로 이사를 오게된 어마어마한 부자 개츠비는 옛 애인이 살고 있는 지역으로 이사를 간 것이다. 그녀가 원하는 부와 명예를감당하지 못해 지난시절 헤어졌어야 하는 것이 아쉬웠던 것일까 성공한 개츠비는 그곳으로 이사가자마자 호화로운 파티를 매일 열게되고 그녀를 다시 만날 수 있게된다. 아마 성공한 자신을 보고 다시 사랑을 찾을 수 있다는 생각때문은 아니었는지 생각해본다.
개츠비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아파하고 그녀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고 말하는대도 사랑하는 여인은 자신을 다시 버리는 순간에도 개츠비는 그녀를 사랑한다.
이 소설은 저자의 삶이 녹여져 있고 1920년대의 미국의 현실을 잘 나타내고 있어서 어디까지가 실제이고 허구인지 궁금해하며 책을 읽었다. 돈과 명예 그리고 허황된 것을 쫓아가다가 실패로 마지막은 비극으로 끝나는 소설이 현재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