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할 수 있는 일과 하고 싶은 일,잘하는 일과 그렇지 않은 일...조금은 다르지만 결국 같은 고민이다.처음부터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만 할 수는 없겠지만,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정확히 안다면, 일의 시작이 조금 수월하지 않을까.<밤에 일하고 낮에 쉽니다>는 그러한 시작을 돕는 책이다.술을 마시며 책을 즐길 수 있는 책바의 사장님이 쓴 책.책바에 몇 번 가본 적은 있지만, 독특한 공간이라 생각했을 뿐그렇게 많은 고민이 축적된 곳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내 일에 대한 확신이 적을 때,자기만의 커리어패스를 만들어가고 싶을 때, 두고두고 펴보고 싶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