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 대한 두근거리는 예언
류잉 지음, 이지은 옮김 / arte(아르테)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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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주인공의 연애 얘기 외에도

어른들의 인생조언 같은 말들이 많았고

주인공이 10대임에도 어른스럽게 뭔가를 깨달으면서 하는 말들이 공감됐습니다


남자주인공의 멘트들이 자칫 오글거릴 수도 있는데

전혀 오글거리지 않고 오히려

설레고 담백함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예지몽으로 미래를 보고

바꾸려고 고군분투한다는 이야기 자체는 클리셰 같이 느껴질 수 있지만

이 소설은 독특하게도 한 번의 예지몽 이후 또 다른 예지몽을 꾸지 않고

여주의 행동이 미래에 어떻게 바뀌는 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게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

게다가 독자가 아는 정보가 여주가 아는 정보랑 비슷해서 더 몰입도 있었던 거 같아요!


163쪽

널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한테 집착하지 말고, 네 잘못이라고 자책하지도 마.

남의 말 몇 마디에 자신을 비하하는 사람이 진짜 바보야.

199쪽

고등학교 3년은 그저 인생의 한 부분일 뿐이라는 걸 기억했으면 해.

설령 네가 전교 꼴지를 한다 해도 그게 앞으로 네 인생이 항상 꼴찌일 거라는 뜻은 아니야.

학교를 벗어나서 펼쳐나가는 인생이 더 중요하지.

성적이 좋고 나쁘고는 학창 시절의 추억일 뿐이야.

379쪽

넌 네 이야기의 주인공이고, 주인공은 반드시 주인공만의 능력이 있어.

그러니까 네 능력을 믿어. 분명히 상환이를 구할 수 있을 거야.


등 많은 명대사와 명장면이 있던 책이었습니다.


대만에서도 인기리에 연재되고

카카오페이지에서도 인기리에 연재되었다더니 확실히

그 이유를 알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중국이나 대만의 학원물이나 로맨스판타지를 즐겨보신 분이라면

이 책도 분명히 좋아하실 것 같아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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