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으로 도망간 돼지 The Unbelievable Top Secret Diary
에머 스탬프 글.그림, 양진성 옮김 / 푸른날개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돼지가 어떻게~!!! 무슨 사연으로~!!

명왕성으로 도망을 갔는지..궁금증을 자아내는..

올해 최고로 재미있는 책..

<명왕성으로  도망간 돼지>..

동물농장을 연상케하는 이야기로..

표지부터..마구마구 읽고싶게 만드는..책이네요..

돼지처럼 다이어리를 쓸수있도록..

부록으로 함께 온 다이어리..

딸램은 돼지처럼 여기다 일기를 쓰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먹는게 세상에서 제일 신나는 돼지..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방귀쟁이 돼지..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돼지..

농장에서 하나뿐이라 농장아저씨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돼지..

이 돼지의 이름은..바로..바비큐, 소시지..^^랍니다..

 

줄자를 가져와..돼지의 배둘레를 재는 농장아주머니가 좋아하는 소리에 자신도 만족하는 돼지..ㅎㅎ

자기와 단짝인 오리가 이런 돼지가 불쌍해 농장아저씨가 돼지를 사랑하는게 아니고

잡아먹을거라 충고해주자..돼지는 오리가 자기를 질투하는거라고만 생각하죠..

농장에서 행복하지만..이 돼지에게도 '악마'라고 불리는 천적이 있었으니..

바로..날마다 농장아저씨에게 따끈한 알을 낳아주는 닭..

농장친구들도 괴롭히는 아주 못된 닭이지만..

닭들은 머리는 좋아..명왕성으로 갈 로켓을 만들고 있었지요..

로켓의 연료가 바로 '똥'이라네요..ㅎㅎ

 

오리의 말대로 자기가 농장아저씨 칼로 바비큐와 소시지가 되어야하는 운명이란걸 깨달은 돼지는..

세상에서 가장행복한 돼지에서..가장 불행한 돼지가 되는데..

 이러한 운명을 받아들이지 않고..운명을 거슬리는 돼지의 용기..ㅎㅎ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내봅니다..

 

그리고 못된 닭과 농장아저씨와 아주머니에게 통쾌하게 한 복수는..

돼지가 해피데이를 맞이할수 있는 이유겠지요..

 

웃기고 엉뚱하고 재치 넘치는 돼지와 농장 동물들의 아슬아슬 박진감 넘치는 모험담으로

재미와 감동까지..^^

명왕성으로 간 돼지의 일급 비밀 다이어리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