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를 위하여 생각쑥쑥문고 1
로리 세이전 지음, 김희숙 옮김, 오승민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받자마자..
저스티스와 동갑인 딸아이에게 정의란? 무엇인지 물었네요..
이 또래 아이가 생각하는 정의가 어떤건지 궁금하기도 했구요..
정의란..좋은것..남을 괴롭히지 않는것, 옳은것..거짓말 하지 않는것..^^이라고 말하더라구요..
나름대로 책을 통해 알아온 올바른 것이..정의라 생각하고 있는 딸아이..맞는 말이다고..칭찬해주면서..
이책 주인공 저스티스가 정의를 지키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하는지..느껴보자 했었네요..
 
제가 찾아본 정의(justice , 正義)의 뜻..
사람이 지켜야할 올바른 도리..인간의 행위나 제도의 옳고 그름으 판단기준이라고 하네요..
 
10살 소년이 어떤 상황에서 정의를 지키기 위하여 노력하는지..한번 살펴볼까요?

 

아름다운 사람들 <정의를 위하여>

로리세이젼 글/ 오승민 그림/김희숙 옮김
 
10살 소년의 정의를 위한 용기, 『정의를 위하여』
책 표지만 봐도..정말..비장함..
정의를 위하여..주먹쥐고 다짐하는 저스티스의 모습이.. 강한 인상을 주네요..

 

목차입니다.

 
1. 불청객을 만나다
2. 소심한 용기
3. 다시 만난 불청객
4. 밴스의 아빠
5. 채리티답지 않은 행동
6. 얼굴에 생긴 상처
7. 거짓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8. 정면 대결
9. 똑같은 벌
10. 기회가 위기로
11. 외출 금지
12. 할아버지 댁에 가다
13. 불평쟁이 블랙퀼 씨
14. 부서진 모형
15. 마지막 싸움
16. 그래도 누군지 말할 수는 없어
17. 내가 해냈다는 게 믿기지 않아!
18. 정의를 위하여 

 

저스티스는 가족인 엄마와 쌍둥이 동생 채리티를 자신이 지켜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의젓한 열 살배기 소년이지요..

 그런데 평화롭고 행복하던 일상이 트레이란 아이때문에  괴로워지기 시작하지요...

자신만의 문제라 생각하고 지내던 저스티스가 충격을 받을만한 일이 생기네요..

바로 동생 채리티때문에 교장실로 불려갔던날..채리티는 누가 할퀴었는지 얼굴에 상처도 나있고..

퉁퉁 부은 눈에는 눈물이 가득했지요..충격 먹은 저스티스..

바로 트레이 짓임을 알게 되고..

반드시 댓가를 치르게 해줄거라..다짐하지요..

 

저스티스와 채리티가 잘가던 숍앤드고에서 불미스러운일로 출입금지가 되고..

그 일로 트레이와 계속 부딪히며..결국 몸싸움을 하게 되고..

엄마에게 말하지 않을수 없었던 트레이는..

 

주말에 다녀왔던 할아버지 무슘의 말을 상기시키게 되지요..

무슘의 친구 블랙퀼씨..할아버지처럼 누군가와 얘기할 상대가 없어서 찾아가는 거라고..

할아버지는 블랙퀼씨를 존중하는 거일지도 모르지요..

트레이도 블랙퀼씨처럼 마찬가지로 내면이 행복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사람을 괴롭히고 싶은 마음이 생길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요..

하지만..중요한것은 그러한 상황들을 어떻게 대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무슘할아버지는 말씀하시지요..

 

우리자신이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대해 책임을 져야하고..

우리가 옳다는걸 입증하라는 요청은 받은적이 없고 우리가 받은 요청은 존중을 보여주라는 요청..

다른아이가 우리를 존중하지 않는다해도..다른사람을 존중할수 있는지..

그게 정말 쉬운일은 아니라는걸..저스티스도 알고 있지요..

 

할아버지와 대화속에서 아마도 저스티스는

정의를 찾아가고 있었는지도 모르지요..

 

멋지게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고계시는 보호구역에 대한 발표를 하고 난 저스티스는..

당당하게 트레이를 대하고..

트레이는 몇주간 결석으로 새로운 복지시설에 들어가서

조금은 회복된 모습으로 나타나..

저스티스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고..

저스티스는 원래대로 학교생활을 하게 되지요..

 

요즘 심해지는 왕따와 괴롭힘..에 맞춰..

정의를 위하여..학교와 가정이 연계해서 문제를 해결해야하지않나..생각되더라구요..

괴롭히는 아이들 역시..회복시켜야하는 아이들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아이가 커갈수록 아이들이 지켜내야할 정의가 무엇인지..

책을 통해 먼저 알게 되어..정말 유익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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