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측백나무집 등불을 켜고

측백나무집 등불을 켜고
김정오 지음 / 한티재 / 2024년 12월

조용한 여름 밤에 한장한장 넘기며 읽습니다. 글맛이 좋아서 작가님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어요.

친위쿠데타 이후 다양한 시선과 고찰

변혁적 중도의 때가 왔다 - 나라다운 나라를 어떻게 만들까
백낙청 지음 / 창비 / 2025년 7월

#변혁적중도의때가왔다 #백낙청 #중도 #정치비평

12.3 이후 많은 책이 쏟아지고 있고, 다들 언제 이렇게 생각을 정리해 담으셨나 싶은 글들을 여럿 접하고 있다.
백낙청 선생님의 책은 촛불혁명으로 연결지어 과거 문재인 정부와 관련한 글까지 모아 정리 되어있다.

새로 쓰인 2장이 가장 인상 깊었는데, 최근 한미회담을 걱정하며 봤던터라 더 그러하다.
우리의 공부거리는 정치에 대한 꾸준한 관심에 더불어, 계속 새로운 이슈와 겪어보지 못한 사안들을 이해하는 열린 마음도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중도가 늘 같은 지점에 머물러있지 않기에. 상기시키지 않으면 시선은 좁아지기 마련이니까.

14장의 대담내용을 읽고 또 읽으며, 이번 정부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말 큰 일을 해주길. 광장의 바람이 많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100자평]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 미국 진보 세력은 왜 선거에서 패배하는가
조지 레이코프 지음, 유나영 옮김, 나익주 감수 / 와이즈베리 / 2015년 4월

정치책 입문서로 읽기 좋습니다.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가
민주주의 취급주의서 라면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는
이해되지 않는 진보에 대처하는 사용설명서 입니다.

[100자평] 일인칭 전업작가 시점

일인칭 전업작가 시점
심너울 지음 / 문학수첩 / 2024년 12월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불쑥불쑥 나도 써보고 싶다! 란 생각이 나만 하는게 아니였구나...하고 깨달았네요
그래도 현생이 우선인데 작법서까지 읽을 정돈 아니지 싶은 사람에게 스윽 스며드는 책입니다.
덧, 저도 탐넘서 본 작가님의 성별을 여자로 생각했으나..
이번에 바로 알게되었네요ㅎ

[100자평]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 - 우리의 민주주의가 한계에 도달한 이유
스티븐 레비츠키.대니얼 지블랫 지음, 박세연 옮김 / 어크로스 / 2024년 5월

정치 관련된 책을 많이 안 읽어봐도 술술 읽을수 있을 정도로 잘 정리된 책입니다. 먼저 나온 책부터 꼭 읽고 함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