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아들과 함께하고 싶어 서평단 신청했다 받은 책 어찌 내가 더 빠져버린 시들이시들이 나에게 힐링이고 따뜻함이고 눈물이며 반가움이었다. 내가 중학생때 이책을 읽었다면 나는 어떤 위로를 받았을까 너무 행복해지는 멋진 시들의 향연 ^^주변에 있는 지인들의 중학생 아이들에게 무차별하게 전파중 ㅎㅎ 나태주 시인님 시는 늘 따스하다.
나는 어린시절 엄마와 함께 시골 엄마의 엄마가 계신곳 경남의령의 시골마을..이책의 내용같은 유년시절 외갓댁에 간적이 있었다. 들어가는 집 입구에 소를 키우셨고, 집은 초가집 모양으로 안채와 사랑채가 있었다. 그리고 나이 많으신 외할머니 눈이잘 안보이셔서 우릴 잘 알아보진 못하셨지만.. 늘 손을 잡고 반가워 하셨던 기억이 아직도 난다.나에게 있는 어린시절 외갓집 시골 풍경... 나의 아들은 경험해보지 못한 여름이라 안타까웠지만 이책을 함께 읽으면서 나의 경험을 공유해 줄수 있는시간을 가진거는 정말 잘한일인거 같다. 그래서 더욱 이책이 더더욱 아름다운 기억처럼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