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 달리 건축에는 완벽한 답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정해正解’가 아니라 ‘해’라고 한 발짝 물러선 것이 시작이었는지 모르지만, 건축가가 당연하게 ‘해’라고 쓰는 것을 보면 머쓱해진다. -알라딘 eBook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마쓰이에 마사시 지음, 김춘미 옮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