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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깜짝할 사이 ㅣ 길벗스쿨 그림책 2
호무라 히로시 지음, 사카이 고마코 그림, 엄혜숙 옮김 / 길벗스쿨 / 2018년 1월
평점 :
오늘은 살아가는 매 순간이 소중해지는 책을
소개해요.
그림이 멋져서
끌렸던 길벗스쿨 <눈 깜짝할 사이>란 책이랍니다.
눈을 감고 있는 여자 아이,
이 아이가 눈 깜짝할 사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하얀 꽃 위에 '사-뿐' 내려앉은 하얀
나비
눈 깜짝할 사이
날갯짓을 하며 날아오르죠.
'째각' 12시 정각을 가리키는
뻐꾸기시계
눈 깜짝할 사이에
뻐꾸기가 나와 12시를 알립니다.
'앗' 가까이에 쥐인형을 발견한
고양이
눈 깜짝할 사이에
인형을 물어챕니다.
찻잔에 각설탕이 '퐁-'
눈 깜짝할 사이에 스르르 가라
앉습니다.
갈래머리 여자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앞서 등장한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난 일은 모두 제가
예상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갈래머리 소녀는 제 예상 밖의 모습으로 절 놀래키네요.
9살이 된 저희 딸 역시 소스라치게 놀라고
아직 4살인 저희 아들은
왜? 하며 의아해 했지요.
그런데 각 장면마다 앞서의 모습이 반복돼요.
얼핏보면 같은 그림인가 싶을
정도죠.
그 첫번째 두번째
장면을 한참을 바라보며 왜일까 저도 생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을 보고
알겠더라구요.
눈 깜짝할
사이의 찰나의 순간이 모이고 모여 어린 여자아이는 이렇게 할머니가 되었네요.
지금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잊지말라는 메세지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눈을 크게 뜬 여자 아이,
살아가는 매 순간이 소중하다고 말하는 것
같아요.
시간이 흐른 뒤 후회하지 않도록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고
소중하게 살아야겠어요.
이렇게 길벗스쿨
<눈 깜짝할 사이> 서평 이렇게 마치고요.
좋은 책 만날 기회주신
책세상 맘수다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