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작은 아이와 단둘이서 새로운 동화책을 읽었어요.책나와 책카페를 통해 만난 그림북스 <우리 동네 왕팔뚝 아저씨>입니다.어떤 이야기일까요??"우리 동네에는 왕팔뚝아저씨가 산다~"로 시작하는 이야기.왠지 어린아이가 엄청난 큰 자랑을 하는 것 같지 않나요??팔뚝이 아주아주 굴고 손도 엄청나게 큰 왕팔뚝 아저씨는 누구일까요?아이들의 고장난 그네도 고쳐주고새로 이사 온 아이의 무거운 짐도 들어주고..무서운 강아지를 귀여운 강아지로 만들어주고비오는 날 우산없는 아이들을 위해 우산도 씌워주고눈오는날은 눈사람도 만들어주고아이들이 다치면 약도 발라주고..듬직한 왕팔뚝으로 아이들과 재미나게 놀아주고아이들과해가지면 우리손을 꼭 잡고 가는왕팔뚝 아저씨는~~바로 ...우리들의 아빠!!이 장면에서 아이가 남편과 젤 닮은 아빠를 찾아봐요.저에게도 그랬고 저희 아이에게도 그렇듯이 아이들에게 아빠는 정말 커다란 존재인것 같아요.아주 듬직하고 자랑스럽고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죠~~아이와 책 읽으며 친정아빠랑 남편 생각이 새록새록 했답니다. ㅎㅎ
이렇게 그림북스 <우리동네 왕팔뚝 아저씨> 서평 마치고요.좋은 책 읽을 기회 주신 책나와 카페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