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물고기와 특별한 친구 무지개 물고기
마르쿠스 피스터 지음, 김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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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수채화 그림에 반짝반짝 홀로그램이 너무나 예쁜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

저희 아이가 정말 좋아한답니다.
어린이집 다닐 때 친구들과 함께 본다고 가져갔다가 친구들이 서로 보겠다고 싸움이 났더랬죠.
처음엔 예쁜 그림을 보고 아이 선물용으로 구입했는데,
재미있고 따뜻한 이야기가 좋아서 저도 자주 읽어 주게 된 시리즈에요.

이번에 무지개 물고기의 새로운 이야기 <무지개 물고기와 특별한 친구>를 만나 보았어요~

<무지개 물고기와 특별한 친구>는 친구 간의 화해와 소통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반짝이는 물고기 친구들과 행복하게 지내는 무지개 물고기에게 '빨간 지느러미'라는 여자 물고기 친구가 생겼답니다.

오늘은 친구들과 함께 꼭꼭 숨어라 숨바꼭질 놀이를 하기로 했어요.
술래가 된 무지개물고기가 친구들을 하나도 찾지 못해 속이 상했지요.
 



다음 술래는 아직 어리고 숨바꼭질도 많이 해 보지 않은 파란 꼬마 물고기에요.
그런데 빽빽하게 우거진 바다풀 사이에 들어가 꼭꼭 숨어 있는 무지개물고기를 금세 찾아내지요.
금방 들켜버려 속상한 무지개 물고기는 화를 내며 멀리 가버렸지요.
 



"무지개 물고기야, 괜찮아? 오늘 숨바꼭질이 뜻대로 안 돼서 좀 속상했지?"
빨간 지느러미는 속상한 무지개 물고기의 마음을 알아주기도 하고
또 무지개 물고기 때문에 놀이를 망쳐버린 다른 친구들의 기분도 알려줍니다.
무지개 물고기는 빨간 지느러미의 진심어린 조언에 귀를 기울였고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어요.
 



“넌 옳은 게 뭔지 잘 아는 친구야. 그러니까 이번에도 잘할 거야.”
빨간 지느러미 말에 무지개 물고기는 용기를 내어 파란 꼬마에게 사과를 하지요.

그러고는 다시 숨바꼭질을 하기로 했답니다.
모두 꼭꼭 숨어라~~!!
 



어른도 친구들과 다툰 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은 쉽지 않아요.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특별한 친구, 빨간 지느러미 덕분에 무지개 물고기는 파란 꼬마에게 사과를 할 수 있었네요.

<무지개 물고기와 특별한 친구>를 읽고 나서 제목에 나온 '특별한 친구'는 누구일지 이야기 해보았어요.
친하다고 무조건 옹호하고 편들어주는 친구는 많지만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옳은 조언을 해주는 친구는 많지 않죠.
빨간 지느러미가 그런 특별한 친구일거라고 이야기했어요.
올해 학교에 입학하여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된 저희 아이도
새로운 친구들에게 그런 특별한 친구가 되자고 다짐했죠.
 

친구들에게 반짝이는 비늘을 나눠준 이야기, 아픈 아저씨를 위해 무서운 바닷속에서 약초를 구해온 이야기 등
전에 읽은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가 많았어요.
이번 이야기도 아이가 느끼는 바가 많았네요~

 


 

이렇게  시공주니어 <무지개 물고기와 특별한 친구> 책 소개 마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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