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가도서!] 아이캔리드 60권세트
삼성출판사 / 2000년 1월
평점 :
품절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Harper Collins 출판사의 영어 읽기 교재 <I Can Read>의 한국어판, 

삼성출판사의 <아이 캔 리드> 시리즈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제가 받은 <아이 캔 리드> 시리즈를 단계별 한권씩 소개해 드릴게요. ^^*

 

 
 

 

첫 번째, 1단계 <고양이 스플렛 / "꽥꽥" 울지 않는 오리>는 기본적인 낱말과 짧은 문장으로 이루어진 이야기랍니다. 

 

 

 

 

고양이 스플랫이 학교에 가다가 오리를 만났어요.

오리가 "꽥꽥" 거리지 않자 걱정이 된 스플랫은 오리를 학교로 데리고 갑니다.

스플렛과 고양이 친구들은 애써보았지만 오리는 여전히 꽥꽥거리지 않았지요.

오리가 눈이 나쁘다는 것을 알게 된 윔피딤플 선생님이 안경을 씌어주자

오리는 그제야 "꽥꽥!" 거리며 책을 읽기 시작했답니다.

 

 

 

 

이제 한글에 관심을 갖고 자기 이름을 어설프게 쓰는 우리 딸..

<고양이 스풀렛 / "꽥꽥" 울지 않는 오리>의 "고양이"와 "오리"를 자석 글자로 써보며 글자를 익혀보았어요.

그리고 제가 책을 한번 읽어주고..

본문에서 "고양이"란 글자와 /"오리"란 글자를 찾아보도록 시켰더니 조금 어려워 하긴 했지만 곧잘 찾아내더라고요.

그리고 종종 자기 이름에 들어가는 글자도 찾아내고요..

 

 

 


2단계 <아멜리아 베델리아 / 친구 사귀기>는 1단계 책과 페이지 수는 많이 차이 나지 않지만..

다양한 낱말을 익힐 수 있고 문장이 길어집니다. 

 

 

 

 

<아멜리아 베델리아 / 친구 사귀기> 여자아이라면 정말 좋아할 단짝 친구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아멜리아 베델리아의 옆집에 사는 젠은 아멜리아와 갓난아기 때부터 단짝인 둘도 없는 친구랍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젠이 이사를 가게 되었고 아멜리아는 단짝 친구를 그리워하게 되었답니다.

 젠이 살던 옆집엔 새로운 이웃인 애덤스 할머니가 이사를 왔어요.
재미있는 에덤스 할머니와 다시 단짝이 된 아멜리아 베델리아는 할머니의 쌍둥이 손자들과도 친해집니다. ㅎㅎ
그리고 오랜만에 놀러온 젠이 놀러왔어요.  아멜리아는 에덤스 할머니, 젠과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단짝 친구와 이별하는 것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이야기가 우리 아이들이 겪어볼만한 이야기이지요?

이번에는 책을 보며 저희 아이가 먼저 자기 이름에 들어가는 글자를 찾아내더라구요 ㅎ

 


 

 

3단계 <미니와 무 / 은행털이를 찾아라>는 페이지 수가 확연히 많아지고 이야기가 복잡해져서 

이야기 흐름의 이해를 돕기위한 소제목이 등장합니다.

 

 

 

  

어느 농장의 엉뚱한 소, 무는 돈이 없는 농장 주인을 위해 은행에 돈을 구하러 가기로 합니다.

무는 미니와 함께 은행 사람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양복을 차려 입고 넥타이를 매고 선글라스도 썼어요.

하지만 현상수배 중인 바주카 자매와 몹시 닮은 모습을 하고 있는 미니와 무를 보고

겁먹은 은행 사람들은 얼결에 돈을 주게 됩니다.

마침내 미니와 무는 경찰차와 추격전까지 벌이며 농장으로 돌아오지만 돈은 다시 은행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농장주인 부부가 사례금으로 받은 돈 덕분에 조금은 넉넉해지게 되었답니다.

 

 

 

이 엉뚱하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다섯 살 딸아이에게는 복잡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너무 재미있어 하네요~

책을 읽고 또 읽어 달라며 책의 내용을 좀 더 자세히 물어보기도 하고 "흐흐흐~" 익살맞게 웃어보이기도 해요.

이번에도 자기 이름에 들어가는 글자를 척척 찾아내고요..

며칠 전 1단계 책에서 만나보았던 "고양이"의 "양"자도 찾아 보이며 어깨를 으쓱하네요~ 

사실 자기 이름의 글자만 알아보고 다른 글자는 몰라보는데다

"양"자는 자기 이름에 들어가는 "영"과 비슷하기 때문에 못 알아볼 줄 알았는데 쉽게 알아보아서 깜짝 놀랐어요.

 

 

 

이렇게 아이의 읽기 수준에 맞춰서 친근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구성된 <아이 캔 리드> 꾸준히 읽으며 글자 놀이를 해주다 보면..

조금은 더딜지라도 아이의 감성과 독서력을 키워주면서 글자를 학습하게 되고 읽기 능력도  기를 수 있겠어요.

아이가 즐거워하며 책을 읽고 글자를 찾아내는 모습에 뿌듯해지네요.

삼성출판사의 <아이 캔 리드>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만나보고 싶어지네요.

 

 

이렇게 <아이 캔 리드>의 서평은 마칠게요~*

 훌륭한 읽기 교재  <I Can Read>를 을 한국어판으로 출간해주신 삼성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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