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따라 하기 쉬운 캘린더 이유식 201
채남수.박현주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첫 아이를 임신한지 만 5년 만에 생긴 둘째 아이, 둘이 어쩜 예정일도 같아요~

둘째인 소피아가 태어나려면 한참 멀었지만.

돌 때까지 밤새 뜬 눈으로 지새운 까마득했던 공포가 스물스물 떠오르는 요즘이랍니다.

제가 첫째를 키우며 가장 잘못한 게 있다면 돌때까지 밤중수유를 끊지 못한 것인데요,

시도 때도 없이 젖을 먹던 아이가 애써 만든 이유식을 잘 먹을리 없었고,

결국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주먹구구식으로 이유식기를 보낸 것 같아요.

그래서 인지 우리 아이의 식습관은 그때는 물론이거니와 지금도 엉망이랍니다.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고 첫 이유식이 아직까지 아이의 식습관을 좌우할 줄은 몰랐네요.

둘째 태어나면 적절한 시기에 칼같이 밤중수유 끊어주고 이유식도 잘 해먹이고 싶은데요.

얼마 전 덴스토리 출판사의 <캘린더 이유식 201>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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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린더 이유식 201>은 이유식 레시피 201개와 시기별 이유식 캘린더가 있는 체계적인 이유식 가이드랍니다.

이유식은 아기가 처음 먹는 음식인 만큼

재료와 먹는 시기와 횟수는 물론 입자크기와 농도까지 신경써야하기 때문에 정말 까다롭고 어려운데요.

<캘린더 이유식 201>에는 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이유식에 대한 정보가 나와 있어요

특히 재료 별로 이 정도의 입자 크기와 농도가 사진으로 나와 있어서 초보엄마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지요.

또한 이유식 기본 원칙과 재료별 정보와 손질 및 조리법, 계량법 등이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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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성장발달에 따라 초기, 중기, 후기, 완료기로 나누어

체크포인트와 재료 및 조리가이드, 캘린더, 선배맘의 노하우, 그리고 다양한 이유식 레시피가 소개됩니다. 

첫째 때의 경험을 떠올려보니

이유식을 준비 할 때 장을 어떻게 봐야할지, 어떤 재료를 언제부터 얼마나 먹여야 하는지 정신이 없는데,

지금 시기 우리아이에게 먹여야 하는 음식이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어

이유식 계획을 세우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특히 알레르기 재료에 대비하여 두 가지의 레시피를 함께 캘린더에 올려나 세심한 배려까지 느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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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이가 좋은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바른 밥상예절도 함께 생각하도록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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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기이 이유식은 지금 5살이 된 저희 첫째 아이에게 해줘도 좋은 영양식과 간식이 되지요.

특히 아이가 몸이 편치 않을 때 상황별에 따른 이유식이 소개되어 있어서 이유식을 완료한 아이들에게도 유용한 레시피가 많이 실려 있어요.

끈질긴 입덧 때문에 당장 만들어보지는 못하고 있는데

조만간 약식, 게살카낯나페, 사과당근조림샌드위치나 딸기요거트스무디, 고구마수프 등을 시도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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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의 경우, 레시피도 간단하여 아이와 함께 요리놀이도 가능할 것 같아요.

저희 아이가 배탈이 나서 당근애호박죽을 함께 만들었는데 자기 손길 갔다고 제법 잘먹었답니다.  

훗날 동생 이유식도 부탁한다!! 우리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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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의 이유식은 <캘린더 이유식 201>보며 훨씬 수월하고 편하게 지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는 책 만들어주신 덴스토리 출판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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