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가 좋아!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36
피터 시스 그림.글 / 시공주니어 / 201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저희 아이가 40개월이 된 지난해 가을,

갑자기 발끝을 세우고 빙그르르 돌며 처음으로 발레동작을 선보이던 날이 있었어요.

그러면서 발레를 배우고 있는 어린이집 친구가 알려주었다고 하더라구요.

그 이후로 발레를 배우고 싶다고 매일 노래를 부르던 저희 딸, 한 달 전부터 발레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막 발레를 시작한 저희 딸에게 예쁜 책이 도착했어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걸작그림책 신간 <발레가 좋아>입니다.

분홍색 바탕에 여러 모양과 색의 발레복을 입고 멋진 동작을 선보이는 발레리나들이 그려진 표지!

넘 예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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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를 사랑하는 테리는 때만 되면 춤을 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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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몸을 풀어준 후, 분홍색 튀튀를 입고 호두까기 인형에 나오는 빙그르르 도는 동작을 멋지게 해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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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깃털 목도리를 두르고는 백조의 호수의 하얀 백조처럼 우아하게 몸을 기울어보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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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가 이렇게 춤을 즐겁게 출 수 있는 것은

공연이 끝나고 관중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기 때문이랍니다.

  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발레 공연의 관중은 다름 아닌 테리의 엄마, 아빠랍니다.

저와 남편 역시 저희 딸의 귀여운 몸짓 하나 하나를 보일때마다 사랑 가득한 눈길과 미소,

자랑스러워하는 표정과 박수를 보내게 되는데요, 부모의 마음은 다 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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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는 테리가 발레 동작을 선보이고

오른쪽에는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등 유명한 발레 작품의 한 장면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각 발레 작품과 동작에서 대표적인 색상들이 어우러져 무지개를 연상이 시키며 공연을 멋지게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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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가 좋아>에서 나오는 대표적인 발레 작품의 매력을 느끼고 동작을 따라하며

발레 작품 속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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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춤의 한 장르라고만 생각했던 발레,

말이 서툴고 표현력이 떨어지는 어린 아이들이

다양한 발레 작품 속 주인공의 모습과 동작을 통해서

온몸으로 기분과 상황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기에 좋은 도구가 되는 것 같네요.

책의 앞, 뒤 면지에 나온 여러 동작을 보며 어떤 기분에 어떤 동작이 어울릴지 이야기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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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막 발레를 시작한 다섯 살 아이가 발레 작품에 대해서 알 리 없지만,

발레를 배우며 많은 동작을 배우고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발레 작품과 내용이

<발레가 좋아>를 자주 접해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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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가 좋아> 서평은 이렇게 마치고요.

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맟추어 즐길 수 있는 책 만들어주시는 시공주니어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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