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친구들 - 보이지 않는 미생물의 세계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17
니콜라 데이비스 글, 에밀리 서튼 그림, 김명남 옮김 / 시공주니어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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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희 딸은 우리가 숨을 쉬고 먹으면서 코와 입속에 들어가

몸을 병들게 하는 바이러스에 관한 책을 읽고 병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어요~

그런데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병균들이 어떻게 사람의 몸을 그렇게 아프게 만드는지 궁금하대요.

그 궁금증을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지식그림책 <아주 작은 친구들>을 읽으며 풀어보았어요.

 

 

이 세상에는 고래나 코끼리처럼 아주 커다란 동물도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작은 생물들이 있대요.

너무 작아서 눈도 머리도 다리도 없고 가지도 뿌리도 잎도 없는,

동물도 식물도 아닌 그것들은 미생물이라고 불린답니다.

이 미생물은 이 세상 어디에나 있고 그 양은 굉장히 많답니다.

 

 

미생물은 바다, , 공기, 그리고 우리의 몸속에 살면서 정말 많은 일을 한답니다.

음식쓰레기를 먹어 퇴비로 만들고 우유를 먹어 요구르트로 만들지요.

그리고 높은 산을 깎고 바다를 붉게 만들기도 하고 구름과 눈송이를 만들기도 하지요.

또한 죽은 동식물을 흙으로 만들며 우리가 숨 쉬기 좋은 공기를 만들어요.

때로는 우리의 몸을 아프게 하는 미생물인 병균도 있기 때문에 항상 청결해야 한답니다.

 

 

이렇게 작은 미생물이 이렇게 세상을 바꿀 정도로 크고 놀라운 재주를 부릴 수 있는 것은

스스로 갈라져 순식간에 더 많은 미생물을 만드는데 선수이기 때문이랍니다.

이 아주 작은 친구들은 지금도 지구 곳곳에서 계속하여 먹고 갈라지며 물질을 바꾸어나가고 있답니다.

 

 

미생물에 관한 책을 읽으며 작지만 그 크기와 모양, 역할이 다양한 미생물들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 너무나 재미있는 저희 딸이에요~

학창시절 생물학도를 꿈꾸었는데 절 닮아서인지 미생물에 대해 정말 큰 관심을 보이네요.

그리고 병균이 몸속으로 들어오면 아프다는 것을 알면서도 손가락을 빨기를 못고치던 아이가

병균이 몸속에 들어가면 순식간에 늘어난다는 내용을 보고 버릇을 고치려고 하네요.

아이의 일상에서 흔하게 만나볼 수 있는 미생물을 찾아보니,

요구르트, 김치, 텃밭의 퇴비, EM세제 등이 생각나네요.

그 밖에 우리 일상에서 어떤 미생물을 만날 수 있을까요?

 

 

5세 저희 아이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미생물이란 주제를

우리의 생활의 예를 들며 읽는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아주 작은 친구들> 서평은 이렇게 마칩니다.

스스로 과학에 한발 다가갈 수 있는 지식그림책 만들어주신 시공주니어 출판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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