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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은 내가 치울래요 ㅣ 노란우산 그림책 28
크리스티안 존스 글, 후아나 마르티네즈-네알 그림, 브랜든 리 옮김 / 노란우산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우리 딸은 잘 어지르고 치우기 싫어하는
아이랍니다.
또 자기 물건은 얼마나 잘 잃어버리는지
몰라요.
너무 심할 땐 제가 너무 화가 나서
아이의 물건을 다 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하지만
치우는 것은
그때뿐이지요.
이런 우리 아이와 꼭 닮은 꼬마 돼지
비비안의 이야기 노란우산의 <내 방은 내가 치울래요>를 읽고
예쁜 목걸이를 만들며 바른 습관을
가지기로 약속했답니다.
![](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blog/2014/04/16/b90328d65b584f3488e08bde71b082e3.jpg)
참 잘 어지르고 흘리고 묻히는 비비안의
방은 엄청나게 뒤죽박죽이랍니다.
이런 비비안을 가족 모두 걱정했지만 비비안은 잘 어지르는 것은 자신의
자랑거리라고 생각했답니다.
목걸이에도 '어지름공주'라고
적혀있네요.
그러던 어느 날 '어지름공주' 목걸이를
잃어버린 비비안은
결국 방을 정리하며 목걸이를 꼭
찾아내기로 결심했어요.
땀방울이 또르르 흘러내리고 옷 더미가 와르르 무너지고
장난감을 밟아 우당탕 미끄러져도
비비안은 치우는 것을 멈추지
않았답니다.
드디어 방청소를 다 마친 비비안은 목걸이를 어디에서 찾았을까요?
목걸이는 바로 보석상자 안 제자리에 있었답니다.
그리고 비비안의 목걸이가 조금 달라졌네요~
'이제는 아주 가끔씩만 어지름공주'
목걸이랍니다!!
평소 방을 잘 정리하고 제자리에 물건을
둔다면 쉽게 찾아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보며
우리 딸도 자기물건은 스스로
정리해야겠다고 다짐했지요.
엎드려서 아주 편하게 책 보는
딸이에요!!
이렇게 세이펜으로 알아서 책 봐줄 때 엄마의 맘은 흐믓하고 몸은
편해요~*
![](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blog/2014/04/16/ee7828fae7a04e8793c15ddc3dbcbbe2.jpg)
아직도 여전히 어지르지만 스스로 치우려는 모습을 보이는 우리 딸,
요 며칠 책을 보더니 자기도 비비안의 목걸이가 갖고
싶대요~
그래서 색종이로 만들어보기로 했지요.
우리 딸의 목걸이 이름은 '깨끗한공주'에요~!
![](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blog/2014/04/16/fe81d72d40e64554b9ff1b7df9d28225.jpg)
이 책은 기본 언어가 한국어이지만 표지와 각 페이지의 오른쪽 상단의
“가나다"와 "ABC”
아이콘을 세이펜으로 찍으면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언어로 책을 볼 수가 있어요.
책 표지의 아이콘을 찍어주면 전체 동화를
읽어주고,
각 페이지의 아이콘을 찍어주면 해당 페이지 전체를
읽어준답니다.
또한 책의 문장을 찍어주면 해당문장을
읽어 주지요.
잔잔한 배경음악과 책을 읽어주는 음성이 실감나고
재미있어요^^*
이야기가 끝나면 각 페이지에 해당하는
영어 문장이 적혀 있어서
한영 쌍둥이 북으로 활용할 수 있답니다.
그림이 조그맣게 있어서 복사해서
이야기카드로 활용해주고 싶더라구요.
여기에도 세이펜 음원이 적용되어 있어서
아이콘을 선택하는 대로 한국어와 영어로 들을 수 있는데요,
듣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연기는 절제된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답니다.
![](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blog/2014/04/16/242631fd38f544259e0e280fb62c8bf2.jpg)
마지막으로는 세이펜 활용 및 음원
다운로드 안내가 나와 있고요,
우리 딸이 좋아하는 버찌 시리즈도
소개되어 있네요^^*
아이의 올바른 사회성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을 주는 인성동화,
<내 방은 내가
치울래요>
서평은 이렇게 마치고요,
좋은 책 읽을 기회 주신 심봉사공구카페와
노란우산출판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blog/2014/04/16/d58ee5e0ccbb4161945514a7ddb573d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