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주니어 - <촛불책> 특별한 날 너의 소중한 바람들 하늘에 전해줄게

촛불책 ㅣ 웅진 우리그림책 64
경혜원 지음 / 웅진주니어 / 2020년 9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특별한 날을 맞이한 아이들을 위한 예쁜 그림책을 소개할게요.

<한입만>, <내가 더 커> 등 공룡친구들이 등장하는 그림책으로 만나보았던

경혜원 작가님의 그림책, 웅진 주니어 <촛불책>이에요.

선물상자 모양의 <촛불책> 너무 예쁘죠!

 

책의 시작은 저희 아이들이 좋아하는 에르베 튈레 작가님의 책들이 생각나요.

손으로 작은 점을 톡 건드리면 다음 페이지에서 상호작용하듯 봉오리들이 피어올라요.

'나를 살짝 눌러봐"

오!"

 

그렇게 손길을 하나씩 하나씩 줄 때마다

계속해서 나비와 꽃과 벌이 되어 피어올라요.

 

이번엔 불을 끄고 주변을 어둡게 만들어요.

그러면 케이크를 환히 밝히는 촛불이 되지요.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 ... 네가  이 세상에 온 날이야."

 

케이크 아래 선물 상자를 열면 귀여운 공룡 친구와 동물 친구들이 마구마구 축하해줘요

저희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장면이죠!

사실 제 취향이기도 하다는.. ㅎ

 

생일날 케이크의 초를 불듯이 후~ 불어요.

"너의 소중한 바람들,

그 소원 꼭 이루어지도록 

하늘에 전해 줄게."

 

<촛불책> 속의 초는 아무리 오래 켜도 녹지 않는 초래요.

매일매일 생일인 것처럼 놀고 축하한대요

와~ 어쩜 이렇게 예쁠 수가 있나요?

예쁜 작가님 마음이 저와 아이들 마음에 퐁당! 했어요.

 

주말에 인형들 갖다 놓고 한참을 달그락거리길래 뭐하나 했더니..

생일상 차려주었대요.

그리고 <촛불책>을 읽어줘요.

예쁜 책을 읽으니 이렇게 예쁜 짓을 합니다.

너무나 예쁜 <촛불책> 서평 이렇게 마치고요.

좋은 책 만날 기회주신 책자람 카페와 웅진 주니어 출판사에도 감사드립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