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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과 친해지는 가족 놀이 70 - 행복한 형제, 남매, 자매 관계를 위한
조미나 지음 / 유아이북스 / 2019년 11월
평점 :
안녕하세요. 날이 제법 쌀쌀해졌어요.
해가 바뀌면 어느덧 저희 둘째가 6살이 됩니다.
첫째가 동생을 본 나이가 딱 6살!!
처음에 너무 예뻐서 물고 빨던 동생이 클수록 두 아이가 투닥거리는 날도 정비례하여 늘어갑니다.
5살 차이나는 남매~~
터울이 적지 않아서 누나는 동생을 챙겨주고 동생은 누나를 잘 따르며 지낼 줄 알았는데,
기대와 달리 매일 매일 투닥거리는 아이들과 사이좋게 지내라며 잔소리아닌 잔소리를 하는 제 모습이 현실이랍니다.
큰아이는 큰 아이대로 작은 아이는 작은 아이대로 서로 속상하고 엄마한테도 서운한 게 많다고 합니다.
저희 아이들이 좀 더 친해지길 바라며, 책세상 맘수다 카페를 통해
심리전문가이자 두아이 엄마인 조미나 선생님의 책을 만나보았어요.
유아이북스 출판사의 행복한 형제/자매/남매 관계를 위한 <동생과 친해지는 가족놀이 70> 입니다.
이책을 통해 남매가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는 마음 자랄 수 있도록 즐겁게 놀이하는 방법 배우고 싶었어요.
조미나 선생님은 스킨십은 서로에 대한 신뢰감, 안정감, 친밀도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놀이로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끌어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관계를 만들어줄 수 있다고 하셨어요.
<동생과 친해지는 가족놀이 70>는 형제/자매/남매의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통한 긍정적 관계를 확립하기 위한 놀이 안내서랍니다.

<동생과 친해지는 가족놀이 70>는
구체적 조작기에 해당하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와 그보다 어린 전조작기에 해당하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로 나뉘어 소개가 되어 있어요.
먼저 1부에는 구체적 조작기에 해당하는 7세 이상의 아이들에게 적용가능한 언어, 미술, 음악 영역을 바탕으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이해하고 바라보는 것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활동이 접목된 정서놀이가 담겨있어요.
저희 집은 둘째가 아직 어려 2부에 실린 놀이를 적용해야하는데요. 1부에 실린 놀이들도 꽤 흥미로워보였어요.
감정 교류와 긍정적 정서 경험을 하게하는 "어떤 행운을 빌어 줄까요",
집중력과 창의력 등을 향상시켜주는 "자연의 소리가 귓속에",
부정적 감정 해소와 타인과의 관계를 인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속상한 마음을 날려봐",
자아존중감과 언어능력을 향상시키고 창의력과 표현력을 길러주는 "긍정의 글자 경매 놀이" 등..
정말 아이들의 정서에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2부에서는 전조작기에 해당하는 5세 이상 아이들에게 적용 가능한 놀이로,
직접적인 신체활동을 통한 놀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게되는 놀이가 소개되어 있어요.
심리정서를 발달시키고 사회교류 기술을 향상시키는 "나는야 가수왕",
언어, 집중력, 지속력을 향상시켜주는 "누가 먼저 찾을까",
소근육을 발달시켜주고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집게 꽂아 주세요.",
사회교유기술을 향상시키고 타인과의 관계를 인식하는데 도움이 되는 "함께하는 우리 몸" 등등
흥미로운 놀이가 참 많아요.

마지막에는 <동생과 친해지는 가족놀이 70>에 소개된 놀이를 위한 도구 모음이 있어요.
유아이북스 블로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중간 중간 마음이 따뜻해지는 예쁜 문구도 중간 중간 있고요.

각 놀이소개 마지막에는 놀이와 관련된 여러가지 육아상식이 소개되어 있답니다.

긍정적인 아이들의 관계는 아이들의 사회화, 관계성 등 사람이 사는데 필요한 능력들을 길러주고 심리적으로 건강하도록 도와준다고 해요.
아직 아이들과 놀이하기 전이지만, 아이들이 즐겁게 놀이하고 서로 스킨쉽을 하며
두 아이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긍정적인 남매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유아이북스 <동생과 친해지는 가족놀이 70> 서평 이렇게 마치고요.
좋은 책 소개해주신 책세상 맘수다에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