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영화 영어공부 - 전체영상DVD.100LS.문법패턴으로 난생 처음 끝까지 본 시리즈 1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동부터 성인까지 가능한 영어 교재를 소개할게요.


저는 중학교를 들어가면서 처음 접한 영어가 너무 어려웠어요.
무조건 단어를 외우는 것도 싫고 우리말과 다르게 어순이 뒤죽박죽인 영어라는 언어 자체가 이해가 안 되었어요.
그런데 성인이 되니 그렇게 싫던 영어를 너무나 잘하고 싶어졌어요.
길에서 외국인이 길 물으면 자신있게 가르쳐주고 싶고, 해외로 자유여행도 막 다니고 싶어졌고요.
아이들에게도 엄마가 멋지게 영어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답니다.
이제 와서 공부를 시작하자니 회화를 건드려야할지 문법을 건드려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사실 막상 시작하자니 흥미와 의지가 뚝 떨어질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러다 저희 아이 요즘 영어교재인 <아빠표영어구구단+파닉스> 책으로 만난 마이크 선생님께서

새로운 영어회화책을 출간하셨다는 소식에 유심히 살펴보았어요.
디즈니 만화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활용한 영화 영어공부 책이었지요.
제 나이는 마흔이 다 되어가지만 어려서 디즈니 책과 만화를 워낙 좋아했기고

미리보기로 내용을 보니  제 수준에서는 큰 부담이 없어 보여서 서평 책을 부탁드렸어요.^^

마이크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마이클리시 출판사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디즈니 영화 영어공부>입니다.

깔끔하고 예쁜 디자인에 들고 다니기에도 편한 사이즈이고 제본도 펼쳐보기 좋게 되어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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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디즈니 영화 영어공부>는 크게 문법패턴을 공부하는 10WS(10뻔쓰고 말하기)와

영화의 40개 장면의 전체대사를 듣고말하는 100LS(100번 듣고 말하기) 두 가지 파트로 구성이 되어있고

공부에 필요한 영상과 mp3, 영화가 담긴 DVD가 부록으로 들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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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요즘 인터넷 온라인 서점에 미리보기가 잘 되어있어서 구성은 이렇게 간단하게만 설명드리고

제가 직접 공부하면서 느낌 점 위주로 적어볼게요. 

저는 먼저 영어의 문장 구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10ws를
일주일에 4번 한시간씩 2~4페이지를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듣고 받아쓰고 문장 구조 파악하고 말하기를 하루에 2~4번 씩 반복한 것 같아요.
처음 날 거의 안들렸던 것이 2일차에는 어느 정도 들리다가

5일차에는 거의 뚜렷하게 들리고 5일차에는 문장 자체를 외우게 되었어요.

물론 발음이 빠른 경우 잘 안들리는 부분도 있는데 문장 구조를 이해하니

받아쓰기 할 때 빠진 부분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저는 책에도 받아쓰기를 하고 따로 노트에 문장 전체 받아쓰기를 했는데 문장 구조를 이해하고 말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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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ws만 하다보니 실제 장면에서는 어떨가 궁금해져서

지난 주부터는 영화의 장면을 직접 듣고 받아쓰고 말하며 공부하는 100LS를 시작했어요.
100LS는 10ws보다 문장이 복잡하고 양도 많은데다 단어 설명도 없더라구요. ㅠㅠ

확실히 난이도가 높아서 10W만큼은 진도가 잘 나가지 않아요.
잘 들리는 성우의 녹음이 없이 영화의 음성만을 듣고 받아쓰기를 해야하는데

배경음과 섞여 잘 안들리기도 하고 아무래도 영화의 진행상 속도와 주인공의 성격, 감정이 실려 있어

저는 듣기 자체가 제일 어렵더라구요. 

(실은 제가 한국말도 잘 못알아듣는 엄청난 사오정이라 더욱 힘든 것일지도 몰라요.

첫장면이 인트로 합창과 역사책을 읽어주는 장면이 있어 좀더 어려운 것 같기도 하고요. ㅠㅠ
다음 장면을 미리보았는데 난이도가 첫장면보다는 쉽더라구요.)
그런데 100LS를 또 10~20번 정도 반복하며 들으니 10% 정도는 들려요.
그래서 적어도 100번을 반복해야하나 보다~~ 하며
첫번째 장면을 마스터하기 위해 반복 진행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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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는 qr코드, 세이펜, dvd를 통해 듣고 보기를 할 수 있는데요.
저는 영상은 주로 qr코드를 통해 영상을 보고 있지만 듣기와 말하기는  세이펜을 200% 잘 활용하고 있어요.
제가 듣고 싶은 문장을 검색할 필요없이 찍어서 바로 듣는 것은 물론 

반복하여 듣기, 속도 조절하여 듣기 등이 세이펜 활용이 너무 편하게 되어 있어요.

또한 세이렉 카드를 통해 제 발음을 녹음해서 원어민 발음과 비교할 수 있어서 발음 교정에도 도움이 되네요.

아래 사진 속 명함크기의 카드가 세이펜 구입시 상자에 들었있던 세이렉 카드인데

세이펜으로 외국어 공부할 때 아주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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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펜 유저로써 몇가지 더 바램이 있다면~

재출간 하실 때 받아쓰기 세이펜 스티커나 받아쓰기 워크시트 만들어주시면 좋겠어요.
처음 받아쓰기를 하고니면 문장 앞부분만 남기고 나머진 가린 채 받아쓰기를 하고 있는데

스티커를 받아쓰기 공책에 붙이거나 전용 워크시트가 있으면 집중적인 받아쓰기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세이펜 관련은 아니지만 100LS에서 문장 사이 간격이 좀 더 넓직하거나 메모할 공간이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어요.

제가 영어의 기본기가 부족하다보니 메모할 게 생기네요~~


사실 혼자 공부는 꾸준히 하기 어려워서 중도 포기하는 편인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워낙 인기 많은 애니메이션이어서 공부하는 재미도 있어서 끝까지 하려는 의지가 생겨요.
각각의 주인공들의 말을 따라 말하는 것도 재미있어요.
드라마의 재미있는 대사는 머리에 남고 따라하게 되어 유행어로 남는 것처럼

영화 회화도 문장 하나 하나가 익숙해지니 그렇게 되더라구요.

앨리스를 공부한지 아직 한달이 채 안되었지만
영어 공부하는게 재미있어서 자꾸 공부할 시간이 기다려지는 책이랍니다.
한권 다 마치고 자막없이 재미있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보고 싶네요^^

이렇게 마이클리시출판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디즈니 영화 영어공부> 서평 마치고요.
재미있는 영화와 좋은 책으로 재미있게 영어 공부할 기회 주신 마이크 선생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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