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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쌤, 비유쌤의 참 쉬운 물감놀이 - 동그라미, 세모, 네모로 시작하는
김동욱.오선주 지음 / 길벗 / 2018년 7월
평점 :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어떻게 아이와 보낼까 고민하는 분들께
즐겁고 쉽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길벗스쿨 <참 쉬운 물감놀이>를 소개하려고 해요.
크레파스나 색연필, 사인펜 등은 아이들이 자주 만져보고
그려보지만
물감은 잘 묻고 쏟아지고 여기저기 튀기고.. 등등의 이유로
엄마들이 꺼려하는 미술도구에요.
저도 평소 아이들과 미술 놀이를 하는 것을 적극 지향하지만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게 할 때에는
온 사방의 더렵혀지면 안되는 물건은 다 치워놓고 그리게
하거나
아니면 홀딱 벗겨놓고 화장실에서 놀게 해요.
오늘 소개할 <참 쉬운 물감놀이>에서는
아이들과 엄마들 모두 편하고 즐겁게 할 수 잇는 물감놀이 도구부터
사용법, 그리기 방법까지
모두 다 소개되고 있어요.
![0.jpg](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blog/2018/07/27/1e67106a949e4e0f95def4be3939f301.jpg)
먼저 그림을 그리기 전에
아이들이 창의력 있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관찰력을 키워주라고
해요.
남이 그린 걸 따라 그리는 것보다 실제의 꽃, 구름을 보고 그린다면
더 다양하고 멋진 그림이 나올 수 있겠지요!
파레트에 굳어져서 나온 고체물감은 휴대하기도 편하고
여기저기 묻어날 염려가 적어서 아이들이 사용하기 좋대요.
또 손 힘이 약하고 팔 길이가 작은 아이들에게는
붓의 두께가 굵고 짧은게 좋다고 하네요^^
저도 휴대용으로 고체물감과 붓과 물통이 하나로 연결된 워터브러쉬을
사용하는데
저희 아이가 물감을 섞을 때
워터브러쉬를 짓이기듯 사용해서 제가 좀
찌릿찌릿하게 만들었어요.
책에 나온 그림을 보여주며 한 방향으로 예쁜 강아지 쓰다듬듯이
문지르자고 해주었더니
이제 붓을 살살 다루게 되었답니다.
또 고체물감이 서로 색이 섞이지않게 해주는 팁, 워터브러쉬 사용법,
붓 잡는 법 등
도구의 사용법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소개되어 있었어요.
이제 동글동글 크고 작은 원을 그리고
선을 가늘게 혹은 굵게 그리는 기본 연습을 하는 시간이에요.
저희 아이도 책에 나온대로 진지하게 원을 그려보기도 하고 선을
그리기도 하며
동시에 물감의 다양한 색들을 탐색해보았어요.
핑크색으로 달팽이를 그리듯 빙글빙글 원을 겹쳐 그렸더니
마치 장미꽃 같다고 좋아합니다.
이제 우리 주변에 있는 사물들에서
동그란 면, 길고 동그란 면, 네모난 면, 세모난 면, 다양한 면을
가진 사물들을 찾아
관찰하고 그림으로 그려 보기를 할거에요
직접 그릴 대상을 관찰을 해서 그리면 좋겠지만
책에 나온 다양한 그림을 순서대로 따라 그리는 것도 참
좋아하지요.
저희 아이는 동그란 벽시계와
위에서 봤을 때 동그란 컵을 관찰하고 나서 그려 보았답니다.
컵이 안으로 들어갈 수록 색이 어두워진다며 짙게
칠해주었어요.
그리고 나서 책에 소개된 문어, 복어, 할로윈 호박 등을
그려보았어요.
동그라미, 네모, 세모 외에 우리 주변의 다양한 면을 찾아
그려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중간중간 활동과 관련된 그림상상 공간이란 코너가 있어요.
모양과 색에 어울리는 물건을 상상해서 물감과 사인펜 등을 이용해서
마음껏 그리며
상상하는 힘을 길러주지요.
책에 그려진 예쁜 선생님 그림만 보면
난 왜 이렇게 안 그려지지? 난 왜 못그리지? 라고 아이가 생각할
수도 있어요.
삐뚤빼뚤하고 완벽하지 않지만
개성이 강하고 귀여운 친구들의 그림을 보며
내그림도 멋지구나! 라는 용기도 얻을 수 있어요.
저희아이도 애착인형을 그려보고 싶어졌대요.
먼저 물감으로 형태를 그리고나서 물감을 말린 뒤에
사인펜으로 구체적인 면을 그려주었어요.
짠!
귀엽고 멋진 그림들이네요.
부드럽고 유연한 물감의 특성 덕분에 그림도 순식간에 그려지기도
했고
그림에 자신감이 없던 아이가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8-2.jpg](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blog/2018/07/27/389cdab47e7a4d799029b86271d51295.jpg)
이렇게 길벗스쿨 <참 쉬운 물감놀이> 소개
마치고요.
좋은 책 만날기회 주신 책세상 맘수다카페에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