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황리비가 (총2권/완결)
별보라 / 플로린 / 2019년 10월
평점 :
판매중지


집착남주가 그려내는 비극적인 사랑이야기이자 애증의 관계인 황리비가!

 

이야기 소재가 친족간의 근친인가 싶었더니 그것은 아니고 여주가 아바마마라고 부르던 남자의 소생이 아닌 노비의 딸임을 알려주는 위평은 희녕에게 숙부로 불리는 자였으니......

그런그가 어린희녕이 어미의 태에 있을때부터 보이는 집착이란 이것이 소설이라 가능한것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열다섯살까지 숙부인지도 모른체 사랑을 키우다가 둘은 교합만 하지 않았을 뿐이지 사랑하는 연인과도 같은 관계를 가지는 사이였다가 틀어지고 희녕은 약혼을 하고 위평은 처를 들이게됩니다.

희녕을 안지 못해서 희녕을 닮은 여자들을 들여 관계를 가지고 희녕이라 부르며 씨를 뿌리지만 사실은 그것도 뜻밖의 반전이 있는지라 이것이 정녕 작가님의 필력인가 싶기도 하고 정신없이 몰입하여 읽게된 황리비가는 위평의 집착도 집착이지만 희녕또한 위평을 향한 사랑이자 애증을 키우며 질투하게되는 그 심정까지 낱낱히 전해져오니 글을 읽으며 주인공들의 마음에 전이되어 정신없이 빠져들며 읽게 되더이다.

책속에 내용이 하나 하나 그려지면서 빠르게 읽어나가다가 결말부분에서 이렇게 둘을 이어주지 못하고 남주가 죽어버리니 너무나 안타까웠고 해피앤딩을 좋아하는 저는 둘의 환생으로 이어지게 만들어주셔서 그나마 위안을 얻었습니다.

이 책은 별보라작가님의 전형적인 스타일이 느껴지는 글이었습니다.

서두에서 읽은 내용이 전에 읽었던 바로크를 생각나게해 황리비가를 읽고서 바로크까지 연이어서 보는라 하루종일 열독했습니다.

저는 작가님의 이런 글스타일이 좋은지라 다음에 나올 작품도 계속 구매해서 읽게될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별보라님의 글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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