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 안 할 거야! 내 친구 미코 1
브리기테 베닝거 지음, 스테파니 뢰에 그림, 김희정 옮김 / 삐아제어린이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표지처럼 아주 폭신폭신한 내용이 담겨 있는 <목욕 안 할 거야>입니다.

 

우리의 주인공 미코는 신나게 놀기는 좋아하지만 목욕하는 것은 싫어한답니다.

엄마가 미코에게 목욕하자고 하자 어느새 어디론가 사라진 미코.

맛있는 빵을 차려 놓아도 어디에 갔는지 오리무중입니다.

그 순간 벽장에서 들려오는 괴물소리..그르르릉~~

엄마가 토스트를 벽장 옆에 내려놓자 난데없이 손이 나와서 토스트만 홀짝 집어들고 사라지네요 ㅎㅎ

 

네! 미코는 목욕하기가 싫어서 벽장에 숨어 있었던 거지요^^

팔에 반짝반짝 묻어있는 은모래가 아까워~~얼굴에 묻어 있는 맛있는 아이스크림이 아까워~~

도저히 목욕을 못하겠답니다

핑계도 참 미코답게 만들지요^^?

 

나 같으면 미코를 달랑 들어다가 목욕탕에 집어넣었을 텐데

미코어머니는 참으로 마음이 넓기도 하십니다.

바닥에 담요를 깔아주며 자라고 배려해주기까지 하십니다.

(매일 아이들에게 큰 소리치기만 하는 엄마..살짝 반성모드로 돌아서게 하네요^^;;;)

 

우리의 주인공..과연 잠을 푹 잘 수 있었을까요?

이리뒹굴 저리뒹굴~~~

끈적끈적.서걱서걱~거림에 못내 불편했던 미코

스스로 결심합니다. 목.욕.하기루요^^

단..미코만의 깜찍한 핑곗거리는 여전히 있죠^^

오늘 목욕을 하고 내일도 또 오늘처럼 신나게 놀기루요..

 

내일이 되면 여전히 미코의 팔엔 은모래가 반짝이고 아이스크림이 얼굴에 묻어있겠죠^^

하지만 우리의 미코는 이젠 스스로 목욕할 수 있는 의젓한 아이로 성장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