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에게 동생이 생겼어요 구름동동 그림책 30
귀도 반 게네흐텐 지음, 유혜자 옮김 / 삐아제어린이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역시 삐아제 어린이 구름동동 시리즈였습니다.

 

조이에게 동생이 생겼어요~를 볼 때마다 2살, 4살 자매가 나란히 앉아서 사이 좋게 볼 수 있거든요.

엇...2살 아기가 본다고 책의 수준이 너무나 쉬운거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일단, 책을 들여다보면 조이에게만 동생이 생긴 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답니다.

조이 뿐 아니라 생쥐, 양. 물고기, 소, 개, 말 모두모두가 아기를 낳는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렸을 때 제일 좋아하는 것들이 각종 동물 아니겠어요^^

2살짜리는 생쥐를 보고 찍찍, 소를 보고 음메~~~~~개를 보곤 멍멍~하면서

자기가 아는 동물이 나왔다고 즐겁게 보구요.

4살 아기는 몇 살 좀 더 먹었다고(사실은 18개월 더 먹었다고) 아는체 하면서 좀 더 체계적으로 책을 읽는답니다.^^*

 

참, 2살, 4살 아가뿐 아니라 엄마인 저도 배운 것이 많네요.

보통 동물의 새끼들은 낳자마자 바로 일어서는 줄 알았는데..

(동물의 왕국을 너무 많이 봤나봐요^^* 포식자에게서 도망쳐!!)

강아지들은 태어나면 바로 일어서진 못하구요^^;; 말이나 소는 일어나서 엄마의 젖을 빤답니다.(과학적 지식까지 플러스 된 구름동동)

 

마지막까지 충실한 구름동동 시리즈!

조이에게 동생이 생겼어요 제일 마지막 장을 보면 황새가 질문을 가지고 날아와 있답니다.

대략, 언제 태어났나요..키는 얼마나 컸지요? 울보였나요? 아빠를 더 닮았나요, 엄마를 더 닮았나요? 라는 질문들인데요

전 솔직히 4살 아가가 질문에 잘 대답 못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황새가 던진 질문을 이해하고 답변을 또박또박 하더라구요.

(우리 아이가 벌써 이렇게 성장했나요^^?)

 

하여간 우리 아이가 불쑥 성장한 것을 느끼게 해 준 기특한 구름동동 시리즈 <조이에게 동생이 생겼어요>였답니다.

참고로, 전 아이에게 읽어줄 때 조이라는 이름 대신 우리 큰 아이의 이름을 넣어서 읽어주었답니다^^*

그러니 아이가 책 내용에 더 몰입하는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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