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놀아도 재미나요 - 비가 와서 밖에 나가지 못할 때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10
콜레트 엘링스 지음, 이정주 옮김, 마리알린 바뱅 그림 / 시공주니어 / 200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비가 오자 밖에 나가서 놀지 못해 심심한 톰.

심심함을 벗어나기 위해 눈에 보이는 누군가와 놀려고 시도를 여러 번 해 보지만

엄마는 일 하느라 너무 바쁘고

동생 이네스에게 재미있는 것을 보여주려고도 해 보지만

말귀를 못 알아듣는 아기 이네스와도 싸우게 됩니다.

엄마에게 야단만 맞게된 톰. 시무룩해 합니다.

엄마도 날 이해해주지 않고 이네스도 말귀를 못 알아듣고 말이죠...

 

그러다가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내지요.

혼자 살 집을 짓기 시작합니다.

진짜 집을 짓냐구요? 하하 그건 아니죠^^*

우리 살림살이를 둘러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그런 것들~~

소파 이불,방석 탁자 등등!!

혼자 열심히 영차영차 옮겨 드디어 근~~사한 배를 만들게 됩니다.

평소에 좋아하는 인형들도 다 배에 태우고 말이죠(평소 톰과 사이좋게 놀던 사자군 악어씨 모두모두~~나옵니다)

 

톰이 배를 짓는다고 꾸무적꾸무적 하고 있으니 이네스도 은근슬쩍 배에 타고 싶어하죠.

우리 착한 톰! 기꺼이 이네스를 태워주죠. 각종 주의사항도 친절히 알려주고 말이죠

엄마도 타고 집에 돌아온 아빠도 기꺼이 동승합니다^^*

밖엔 비가 주룩주룩 오지만 톰 가족은 이불 한 장 안에서 마냥 즐거워합니다.^^

 

정말 별거 아닌 모양없는 배지만

어릴 적 우리 누구나 만들어 봤음직한 '나만의 배'랍니다.

우리 아이와 책을 같이 읽고 나니

큰 아이도 작은 아이도 집에 있는 이불이랑 방석을 이용해서 배를 만든다고 난리였답니다.

그리고 나선 이불을 뒤집어 쓰고 하하호호히히^^*

 

비가 와도 혼자 노는 법을 터득한 우리의 아이. 혼자 놀다가도 같이 더불어 즐겁게 노는 방식을

스스로 깨우쳐가는 우리의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성장 모습을 따뜻하게 그려낸 책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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