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주지 않고 할 말 다하는 말솜씨 - 똑같은 말이라도 이렇게 해야 마음이 다치지 않지
허야거 지음, 김경숙 옮김 / 센시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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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난 솔직해 라며, 친구들에게 말을 너무 매섭게 해서 말한마디로 상처를 많이 줬었던 기억이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나 싶지만, 여전히 뾰족한 내 말하기가 문제가 될 때가 많아 고치고싶은 생각에 어느새 말을 아끼고 조심하게 되다보니 말주변이 사라지게 된 나에게 딱 필요한 책이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읽게되었다.

말 한마디의 힘이 크다는건 나이가 점점 먹어가면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뼈져리게 느끼는 중 이다.

먹고 사는 문제가 걸려있는 상황이 많아지기 때문에, 후회할 때도 많고 아쉬울때도 많다.

거친 욕설만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니다.지나치게 정곡을 찌른 뒤 상대가 아파할 때 나는 사실을 말했을 뿐 이라고 말하는건 변명이 되지않는다.(P.17)

내가 그런 말하기를 가져 울린 사람들이 많았다.

내 의도는 그게 아니였지만, 빙빙 돌려말하는게 어려웠고 그것때매 상처받는 사람을 어떻게 다독여줘야할지 힘든 문제였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나쁜 말하기를 하는 변명에는 내가 했던 행동이 거울처럼 비춰지는것 같아 낯뜨겁기 까지 했다.

늘 다른사람에게 나쁜사람으로 보이거나 다른사람의 인생에서 악역을 맡게 되는 경우가 있다는데, 늘 악역은 나였던것 같으니 말이다.

말하기 때문에 입는 손해도 이만저만이 아니니 상처주지 않고 할말 다하는 말솜씨라는 이 책은 나에게 큰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마구마구 들게되었다.

기억에 남는 방법이 있는데, 샌드위치 전략이라 해서, 칭찬,비판,또 다시 칭찬 하는 법인데 그 방법을 살펴보자면,

1.선의의 긍정을 표현한다.

구체적인 문제를 지적하기에 앞서 상대에 대한 전체적인 긍정적 평가를 먼저 한다.

2.잘못을 구체적으로 지적한다.

온화하고 정중한 태도로 지적하고자 하는 문제로 인한 부정적 영향과 자신의 관점을 설명한다. 이와 관련해 상대가 해명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그의 말을 경청한다.

3.상대를 신임한다는 사실을 일깨우고 자존심을 지켜준다.

상대가 잘못한 특정한 문제를 비판하는 것이지 그의 전체적인 성과를 깎아내리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해줘야한다(P.149-150)

나는 상대방 기분은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잘못된 점을 꼬집어 콕콕 찔러대기 바빴는데 바로 적용하여 써먹을수 있는 말하기 방법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이 책의 진짜 좋은점은 매 주제마다 사례가 쉽게 있어 내가 응용도 너무 쉽게 할수 있어 좋았고, 아직은 칭찬하는법에 익숙하지 않아 낯간지럽지만, 처음 한번이 어렵지 자주 하다보면 칭찬도 습관이 될 수 있기 마련이겠지 하는 생각으로 말하기를 예쁘게 잘 다듬어야 겠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말 한마디의 영향력을 절대 잊지 않고 좋은 말만 하는 사람이 되봐야 겠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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